김근태 복지부장관 충북도 방문 지원 약속

▲ ["여기를 BT 메카로"]10일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한 김근태(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원종 충북도지사로부터 오송단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신현종 기자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에 외국기업을 유치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 4면

김 장관은 10일 오전 충북도를 방문, 이원종 지사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BT(생명공학기술)의 메카'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오송단지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오송단지가 국책기관, 연구기관 및 각종 산업체가 집결된 클러스트로 육성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 2002년 바이오엑스포에 참가했던 영국계 기업인 '글락소(GlaxoSmithKline)'와 스위스계 기업인 '노바티스(Novartis)' 등 국제유수 제약회사들이 오송단지 입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며 "이들 기업이 오송단지에 집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또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부패청산 및 양극화 극복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내용으로 30여분간 특강했다.

김 장관은 이어 보건산업진흥원 및 식품의약청, 독성연구원, 질병관리본부 등 4대 국책기관과 연구시설들이 들어설 오송단지를 방문, 조성 현황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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