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세계 미술계에서 신표현주의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독일출신의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1945~)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에서 개최된다.4일 CNCITY마음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안젤름 키퍼의 개인전 ‘가을 Herbst’을 오는 8일 복합문화공간 대전 동구 인동 헤레디움(HEREDIUM)에서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키퍼는 자신이 사랑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 18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2024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헤레디움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충청투데이 조정민] 지난 1일 개최된 이응노미술관 ‘2016-2022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리포트전: 보쉬르센의 여름’ 전시가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특히 이번 전시는 이응노미술관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집중 조명한다.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지역 작가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과 미술인 창작 환경 개선, 파리·대전 간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미술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파리에서 꽃 피운 이응노의 창작 정신 계승을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2014년부터 매년 대전 기반 작가 3인을 선정,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3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1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비엔날레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예가 나아가야 할 미래 지형도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개최되는 ‘피크타임’ 페스티벌의 티켓이 무료로 배부된다.31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3년 청년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의 무료 티켓을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구할 수 있다.피크타임 페스티벌은 제4회 청년의 날을 하루 앞둔 내달 15일 오후 2~10시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피크 타임(Peak time)이라는 명칭처럼 행사는 청년이 재능과 끼를 펼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며, 특히 축제의 주인공인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소풍 형식으로 준비된 피크타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지역 역사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록전시회를 마련했다.29일 군에 따르면 개청 일인 3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증평기록관·옛 성모유치원·증평읍 원도심 거리에서 ‘증평, ( ) 집’ 展을 개최한다.전시회는 군이 2019년부터 진행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수집, 생산된 증평기록 890여 건도 함께 선뵌다.다채롭고 역동적인 컬러와 폰트 사용으로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힙한 감성을 표현해 스무 살의 젊은 증평을 느낄 수 있다.증평기록관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문화관광재단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정하고 ‘작은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촉진함은 물론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에 선정된 20개 단체의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며, 재단은 다채로운 공연들이 시민의 문화예술적 수요를 크게 충족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28일에는 충남무용 교육원·올 다원문화예술·대한무용협회 논산지부가 공연을 진행했으며, 29일에는 관현악기획·샵앤플랫 밴드·노을밴드·써니밴드가 아름다운 음악 무대를 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내달 3~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에서 ‘대전국제와인 EXPO 2023’을 개최한다.이 기간 와인문화 행사와 와인&주류 박람회를 비롯해 와인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대전은 동구 산내에서 자란 포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을 생산한 한국 와인의 원조 도시다. 앞서 1960년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신인 농어촌개발공사는 정부의 농공병진정책에 따라 일본산토리와 합작해 ‘한국산토리’를 설립했다.한국산토리는 1968년 6000여만원을 투입해 월평동에 와인 생산 공장을 지었고 196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2018년 대전 각계각층 퇴직자들로 구성된 사진동호회 샤인&포토(Shine & Photo)가 오는 29일까지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빛으로 만난 세상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퇴직 교장을 비롯해 금융권·공기업 임원 등 10명(김광호·김미숙·김완중·백경화·서승찬·윤여진·이명우·이종수·전운한·홍승관)이 여가 시간을 이용해 작업한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울릉도, 제주, 충남 보령·당진·논산·태안, 대전 한밭수목원·현충원, 경주, 경남(고성) 등을 돌며 찍은 빛을 주제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8일부터 20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대전의 독일 베를린 발트뷔네 야외 원형극장’이라 불리며 자연 속에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어울어진 무대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 첫날인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프닝 공연으로 재즈, 힙합, 현대발레, 브레이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구성된 ‘성윤숙 스피드댄스’를 선보인다.또 같은날 8시 본 공연에는 대전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현재 운영중인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인 ‘한국광복군 배지만들기’ 를 운영한다.‘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는 한국광복군의 창설부터 훈련, 실제 작전 활동 등의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전시다.지난달 24일부터 윤봉길의사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운영되고 있다.기념관은 광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서 광복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개최 시기를 바꾸든지 해야지 매년…”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 시기를 “비로 인한 행사 차질이 없는 시기로 바꾸자”는 여론이 또 등장했다.영화제 기간 잦은 비와 폭우로 애써 준비한 야외 행사가 변경 또는 취소되는 차질이 매년 되풀이되기 때문이다.올해는 태풍이 발목을 잡았다.태풍 ‘카눈’이 제19회 영화제 개막일인 10일 제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7시 청풍랜드 야외 특설무대에서 예정됐던 개막식 장소를 실내인 제천체육관으로 급히 옮겨 열기로 했다.영화제를 코 앞에 두고 개막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993년 8월 7일,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대전엑스포 내 미래테마파크에선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 ‘중심과 주변’을 주제로 기념전을 선보였다. 전시가 열린 미래테마파크는 과학과 문화의 상호관계를 미술작품을 통해 규명하고 과학기술과 예술, 일상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조성됐다. 그곳에서 열린 기념전시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 초대관장이자 전설적 큐레이터였던 퐁튀스 홀텐(Pontus Hulten, 1924-2006) 그리고 재불화가이자 서울미술관장 임세택이 공동 기획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