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0일 대전국제와인 EXPO
와인 문화 행사·주류 박람회 등 운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내달 3~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에서 ‘대전국제와인 EXPO 2023’을 개최한다.

이 기간 와인문화 행사와 와인&주류 박람회를 비롯해 와인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은 동구 산내에서 자란 포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을 생산한 한국 와인의 원조 도시다. 앞서 1960년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신인 농어촌개발공사는 정부의 농공병진정책에 따라 일본산토리와 합작해 ‘한국산토리’를 설립했다.

한국산토리는 1968년 6000여만원을 투입해 월평동에 와인 생산 공장을 지었고 1969년 7월 한국 최초의 와인 ‘선리포트와인(SUNRY PORT WINE)’을 생산한다.

이후 한국산토리는 해태주조에 매각됐고, 해태주조에서 생산한 해태 노블와인 등 국내 기술과 포도로 만든 와인이 속속 출시되는 등 한국 생산 와인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국제 와인 엑스포에 이르기까지 와인 축제를 개최하면서 정통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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