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윤경식 기자]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대전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난해에 대전시가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온 한 해였다. 방위사업청 이전부터 유성구 교촌동 국가산단지정,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생산시설 유치 등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가져온 실질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등 ‘4대 전략산업’ 육성 등 대전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은 이제 서서히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의회에서 올해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한 말이다.충북도는 올해 투자 유치 등 지난해 기반을 다진 사업에 고삐를 당긴다.충북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다.이렇게 확보한 재원을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민생회복에 시급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는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 한 해였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선도·도시경쟁력 제고·시민우선 시정 등 3대 시정운영 방향을 향해 나아간 대전시는 뚜렷한 성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전시는 지난해의 준비를 발판 삼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이를 위해 물꼬를 튼 묵은 현안 사업에는 속도내고 대전의 미래전략이 담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대전에서 나타날 새로운 변화를 전망해보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의제를 안고 역사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지목되고 있는 것.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수도’,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양 기관의 2024년도 주요 정책 과제를 살펴본다.◆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세종시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위상을 확립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설계했다.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각오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해 각종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선사할 방침이다.세종시교육청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기본학력 진단’,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밀집한 전국 발전지대다. 이로 인해 충남은 미세먼지로 얼룩지면서도, 역설적으로 보령, 당진, 태안, 서천 등은 발전업이 주력산업일 정도로 의존도가 크다.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2036년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14개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가 계획으로 충남,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이 쇠퇴하는 것을 막고자 현재 국회에는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뛰어난 치료 효과로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세종시는 최근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고 각 기관은 인력 양성과 자금 제공, 정보 제공, 사업수행 등에 협력한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중입자 암치료센터는 5000억 원이 투입돼 중입자 치료시설과 건강검진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돼 운영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입자 치료 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그렇다고 희망마저 버려선 안 된다. 마침 4월10일 22대 총선을 치른다. 총선 결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 그만큼 총선이 국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거대양당은 민생을 뒤로한 채 허구한 날 대립과 반목을 일삼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와 한참 괴리된 행태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해야 하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가 시·도의원 등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면서 충청권 선거전이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100일이 채 남지 않은 총선 만으로도 여야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직을 둘러싼 재보선 경쟁이 더해지기 때문.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지역구 자치구·시의원 및 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됐다.이번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충청권 재보선은 대전 중구청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2024 갑진년 대전은 스포츠 방면에서 관중 모으기에 집중,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면서도 한 발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전망이다.먼저 승격 첫해 잔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룬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린다.지난해 K리그2 2위에 오른 대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8년 만에 1부 리그에 승격해 첫 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15년의 승격 첫해 재강등 아픔을 딛고 두 시즌 연속 K리그1 무대에서 뛰게 된 것이다.리그 내에서 신선함과 충격을 선사하며 시즌을 종료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특히 ‘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년 갑진년 대전교육은 초등늘봄학교 확대 추진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각 교육지원청 내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로 학교 업무를 대폭 지원할 전망이다.2024년 대전교육은 그간 차근차근 추진해 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대전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고시한다.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
국가 간 첨단기술 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그린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 놓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자면 지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부각하고 있다. 대학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창의적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과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산학연 협력의 핵심 주체이다.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대학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내부적으로 지산학연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개발을 지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광복 이후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되어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에 적극 나섰다.지난해 7월 취임한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일성으로 ‘수요자(학생) 중심’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 교육 내실화 정책, 맞춤형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과 산학협력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라는 책에서 거인과 난쟁이를 대비시켜 지혜와 재창조의 토대를 우리에게 시사한다. 이 책은 320쪽에 이르지만, 뉴턴이 언급한 유명한 한 구절에 대한 역사적 사용 사례를 추적하며 써 내려간 무미건조한 책이다.어떤 사람은 글을 읽다가 멈추고 싶어 한다. 대체 무엇을 주장하려고 이런 글을 쓴건지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그래도 그가 쳐 놓은 그물을 따라가면 경구 하나가 손에 잡힌다.‘만일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아포리즘(aphorism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년차에 접어드는 2024년의 민선 8기 충남도정은 탄소중립, 4차 산업, 농업 등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다진다.탄소중립 분야에선 지난해 국회에 발의된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올해 제정하겠다는 각오다.이 법안은 국가계획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는 지역에 정부 차원의 합당한 보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내용이다.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위치해 있고, 또 이중 14기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충남 입장에선 해당 법안이 절실하다.화력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새해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바르게살기위원회, 보람동 청도미나리생삼겹살, 사회적기업 세종씨이엠, 호려울 꿈어린이집, 세종보람어린이집, 보람동 익명의 주민 2명 등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지난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임인택 세종씨이엠 회장은 “기부 행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부금은 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2024년 보람동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대학교는 ‘혜화 아너스 아카데미’ 학생들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수상자는 대전대 대학교육혁신원 혜화 아너스(Honors) 아카데미 12기로 참여한 ‘I덴티티팀’(빅데이터학과 노민성, 산업·광고심리학과 이수현, 응급구조학과 김국환, 회계학과 성해빈)이다.공모전은 홍보 영상 분야와 여행콘텐츠 기획 분야(여행코스·축제 기획)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이뤄졌다.I덴티티팀은 ‘
=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전세사기, 월세상승 등 서민들에겐 팍팍한 한 해였다. 친구들끼리는 "월급은 그대론데 나가는 돈만 느는 것 같다"는 한탄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새해는 서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내일을 걱정하며 팍팍한 오늘을 보내는 것이 아닌 미래를 그리며 내일을 기다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중앙·지방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권력다툼과 밥그릇 싸움이 아닌 서민을 위한 민생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북부 주민들의 KTX를 이용한 수도권 접근성이 상당히 개선됐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 운행 개통식이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열렸다.제천과 단양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코레일은 중앙선의 준고속철도차량인 ‘KTX-이음’을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의 운행을 확정하고, 이 복합열차의 운행을 위해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을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이날 개통식으로 기존 청량리를 기·종점으로 하던 노선 일부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현 정부 정책에서는 지역대학의 역할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지역 사회와 산업, 인재, 자치단체 등을 잇는 중심 허브(Hub)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취지다이러한 계획이 실제 현장에서 현실화한다면 대학이 지역 소멸 위기를 억제할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교육계의 우려는 상당하다. 정부는 ‘자율성’에 방점을 찍고 지역대학과 자치단체에 공을 넘겼다.그러나 단기간 내 신규 정책이 쏟아지면서 숙의과정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지난 한 해 대학가의 혼란이 가중됐다.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은 글로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