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청룡’과 같이 힘차게 열었다고 밝혔다.군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예당호 수변무대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 모두의 발전과 안녕, 화합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0m에 달하는 ‘용’ 연날리기로 힘차게 시작했다.각종 공연과 새해 복떡, 온음료 및 손난로 나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이어 최재구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새해를 맞아 충령사, 충의사를 참배했다.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군정 발전과 군민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성남면의 작은 학교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해 연초부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일 성남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재학 중인 A 군 어머니가 최근 넷째를 낳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양육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미혼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A 군은 올해 유치원에 다닐 예정인 동생과 3살 동생하고 함께 살고 있었다.A 군 가정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지정돼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이 유일한 생계 자금이다. 비록 A 군 어머니가 20대 후반으로 비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 시행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군민 교통복지 실현에 나섰다.군은 관내 농어촌버스의 요금을 거리에 따라 차등 지불하는 그동안의 ‘이원화 요금제’를 올해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그동안 15㎞ 이내 1500원, 초과 시 1700원의 요금을 내던 요금을 올해부터 거리에 관계없이 1500원(성인 기준)의 요금을 내면 된다.군은 2015년부터 이어진 이원화 요금제가 원거리 거주 군민에 상대적 불이익을 주는데다 요금을 수기로 입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에서 생선가계인 성물산을 운영하는 이성래 대표가 지난 연말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빛과 희망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 대표는 작년 12월 28일 오후 5시, 논산시청을 방문,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700만 원이 든 종이가방을 기탁했다.이 대표는 논산시 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19회에 걸쳐 총 3억 4600만원을 기부한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고액 기부자이다. 그는 논산시 아너소사이어티의 3호 회원으로도 손꼽히며 1억원 이상의 개인 고액 기부자로서도 이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민선 8기 출범 3년차에 접어들면서 군정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정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한다.5대 목표를 살펴보면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힐링 행복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신뢰받는 희망군정 등이다.찾아오는 매력도시를 위해서는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아토피치유마을 확장에 나선다.인구를 유입하고자 금산을 힐링치유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비호산 도심공원 확장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대성 대덕대학교 제16대 총장이 2일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4년 임기를 시작했다.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학의 전면적인 쇄신과 개혁이 시대적 요구”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미래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망설임 없이 지원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학령인구 감소에도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등록금 이외의 수입원을 적극 유치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학생들은 대덕의 꿈이자 내일”이라며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한 가능성을 잘 다듬어 아름다운 보석으로 성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간부공무원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2024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삭제신년 벽두다. 지난해 마지막 날 한 일을 떠올린다. 별일은 아니다. 그냥 삭제일 뿐이다. 휴대폰에서 와글대는 온갖 정보들 대부분이 삭제됐다. 내게 온 문자들과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예컨대 ‘카톡’의 온갖 ‘말’들과 ‘사진’들을 거의 삭제했다. 꼭 보관해야 하는 것들을 별도 저장한 다음 삭제하지만, 그건 얼마 되지 않는다. 평소에도 그런 정보들과 소식들, 온갖 사진들을 바로 바로 ?거의 보지도 않은 채- 삭제하곤 하는데, 그래도 남아있는 이런 온갖 ‘쓰레기들’을 마저 버리는 것이다. 왜 삭제하는가? 그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차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 갑진년(甲辰年)에는 하늘 높이 비상(飛翔)하는 용처럼 비상(飛上)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갑진년 새해벽두부터 대전에서 공식일정을 소화한다.지역 정치권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 첫 대전 방문임과 동시에 내년 총선을 99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 위원장이 충청권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하고 있다.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2일 대전을 방문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후 대전시당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와의 오찬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대전 일정 이후에는 ‘보수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후보지로 선정돼 지역 특화 문화를 활용해 도시 전체의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한다.1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 한 해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시는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앞으로 1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아서 오쿤(Arthur Okun)의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로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는 5.6% (물가 3.3%, 실업률 2.3%)로, 2022년 11월의 6.6%보다 낮고, 2021년 11월의 6.4%보다 낮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고, 실업률도 낮아 경제적 고통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로 느끼는 경제체감지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지난해 11월 기준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지만 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일 대전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열린 맥키스컴퍼니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몸러닝페스타는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 일원 7km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는 2600여명이 참여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60조원 투자 유치민선8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목표액은 60조원이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유치 누적액이 38조 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순항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지원 비율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국비 비율이 높을수록 지방비 부담을 줄어들게 돼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올해 우수지자체는 충북을 포함해 경북, 대구 등 3곳에 불과하다.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우수지자
[충청투데이 최윤서·윤경식 기자]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대전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난해에 대전시가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온 한 해였다. 방위사업청 이전부터 유성구 교촌동 국가산단지정,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생산시설 유치 등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가져온 실질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등 ‘4대 전략산업’ 육성 등 대전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은 이제 서서히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의회에서 올해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한 말이다.충북도는 올해 투자 유치 등 지난해 기반을 다진 사업에 고삐를 당긴다.충북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다.이렇게 확보한 재원을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민생회복에 시급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는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 한 해였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선도·도시경쟁력 제고·시민우선 시정 등 3대 시정운영 방향을 향해 나아간 대전시는 뚜렷한 성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전시는 지난해의 준비를 발판 삼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이를 위해 물꼬를 튼 묵은 현안 사업에는 속도내고 대전의 미래전략이 담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대전에서 나타날 새로운 변화를 전망해보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의제를 안고 역사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지목되고 있는 것.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수도’,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양 기관의 2024년도 주요 정책 과제를 살펴본다.◆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세종시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위상을 확립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설계했다.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각오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해 각종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선사할 방침이다.세종시교육청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기본학력 진단’,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밀집한 전국 발전지대다. 이로 인해 충남은 미세먼지로 얼룩지면서도, 역설적으로 보령, 당진, 태안, 서천 등은 발전업이 주력산업일 정도로 의존도가 크다.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2036년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14개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가 계획으로 충남,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이 쇠퇴하는 것을 막고자 현재 국회에는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