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과 사무실 문서파쇄기서 ‘불’
보안업체 직원들, 출동 15분 만에 진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청주시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 대중교통과 사무실내 문서파쇄기에 불이 났다. 이 불은 화재감지기 경보에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소화전 등을 이용해 15분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가 빠지지 않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두통을 호소했다.
시는 일단 문서파쇄기 오작동으로 인한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전하고, 정확한 화인을 찾기 위해 관련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의뢰해 화재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제연기,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화재로 인해 발생한 매연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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