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국립청주박물관 ‘용기 있는 설날’
청남대 전통 민속놀이 체험 운영
다누리아쿠아리움 먹이주기 시연
괴산 산막이옛길 힐링명소로 제격

청남대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남대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 기간 충북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가족과 친지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도 즐비하다. 설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나들이 명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먼저 청주시에 소재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설 연휴 기간 청룡의 기운 가득한 2024년 설맞이 문화행사 ‘용기(龍氣) 있는 설날’을 연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용기 있는 모루인형 만들기’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윷점 체험’, ‘신년맞이 엽서쓰기’, ‘청룡 화과자&향초 나눔’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카카오톡 신규 이모티콘 증정’, ‘SNS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전 10시부터는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30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청룡 화과자를 나눠준다. 또 용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청룡 향초를 추가로 증정한다.

연휴 기간 각종 문화시설도 잇따라 문을 연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설날 당일(10일)만 휴관하고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설 연휴 기간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연날리기 등 7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 청주관에선 2023 ‘안성석:모두의 안녕을 위해’ 등 진행 중인 전시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또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 백제유물전시관은 연휴기간 내내 개방한다. 다만 설 연휴 당일(10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밖에 청주 어린이회관 및 동물원,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연휴 기간 운영하고 설 당일(10일)에는 휴관한다.

단양군에는 전국 최고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설 명절 관람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이번 명절에 설 맞이 체험 행사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가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 오는 10일 오후 3시에 먹이 주기 시연을 한다. 또 소원&포토 이벤트도 진행해 한복을 입고 방문한 사진을 인증하고 소원을 작성하면 추첨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4일간 정상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음성지역에서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나들이 명소로 봉학골 삼림욕장과 반기문 평화기념관, 설성시네마 작은 영화관 등을 추천한다.

괴산군 산막이 옛길과 진천군 하늘다리도 힐링 명소로 제격이다. 증평군 블랙스톤 벨포레는 연휴 기간 ‘윷놀이하고 어묵탕 먹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설 연휴 4일간 정상 운영한다.

보은군에는 삼년산성, 말티재전망대, 세조길, 법주사 등 가족 친지와 함께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옥천군 전통문화체험관과 장계관광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다만 명절 당일인 10일은 휴관한다. 영동군 와인터널과 레인보우 힐링센터, 레인보우 식물원, 난계국악박물관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은 휴관한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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