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수익금 일부 유니세프 국제연합아동기금 기부…UN 평화정신 실천
3위, 44위, 193위도 시상…반기문 대회 뜻 살려 의미 있는 숫자에 특산품 제공

4월 28일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출발 전 모습. 음성군 제공
4월 28일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출발 전 모습.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제8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군에서 내달 28일 열린다.

이 대회는 풀 코스(42.195㎞)와 하프(21.0975㎞), 단축 마라톤(10㎞, 5㎞)으로 진행된다. 풀·하프 코스는 등록선수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에게 참가 자격이 있다.

풀·하프·10㎞ 종목 남녀 1위에게는 각각 50만원·30만원·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음성특산품이 주어진다. 5㎞ 코스는 1위부터 3위까지 특산품을 제공한다.

풀·하프·10㎞ 코스에서 특별한 시상도 마련했다. 20~3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남녀 1위부터 3위까지 연령대 별로 특산품을 제공한다. 그리고 반기문 마라톤 대회의 뜻을 살려 33위(제33대 외교통상부장관), 44위(1944년생), 193위(유엔193개 회원국)에게도 특산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최다 참가 신청 단체(관내거주자·5㎞종목·학생 제외)에는 최다 단체상(50만원)이 주어진다. 2위부터 5위까지도 시상금이 준비돼 있다.

대회 참가 신청자에겐 상해보험 가입과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완주자는 완주 메달과 음성특산품,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명 이상 참가 단체에게는 부스 1동(40명 이상 부스 2동)과 참가자 전원에게 먹을거리와 경품 추천권을 제공한다. 이날 음성종합운동장 무대에서 공연 이벤트도 열려 볼거리·먹을거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들이 지적했던 5㎞ 구간은 다른 코스와 겹치지 않게 구성해 대회 참가자들의 기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터넷에서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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