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신청 6040명… 지난 대회 대비 38% 증가
30일 음성종합운동장서 반기문 총장 내외 참여

오는 30일 반기문마라톤대회에 6000여 명의 건각이 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음성군 제공.
오는 30일 반기문마라톤대회에 6000여 명의 건각이 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수려한 자연 경관과 환상적인 코스에서 진행되는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6000여 명의 건각들이 함께 희망을 향해 달리게 됐다.

음성군은 오는 30일 열리는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마라톤 현장에서 참가자 확보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면서 전국 마라톤 건각들과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지난 10일 대회 참가자들의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대회 참가자 4370명 대비 38% 증가한 총 6040명이 신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236명 △하프 482명 △10㎞ 1250명 △5㎞ 4072명 등 총 6040명이 신청했다, 이에 선수와 가족 등 약 1만여 명이 음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도 직접 참석해 개회식에 이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5㎞ 코스에도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 코스별로 다양한 경품과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등 풍성한 대회로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낙오자 및 환자 수송을 위해 의료 차량을 운행하는 동시에 의료지원 및 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열어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음성품바축제가 2주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름다운 음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마라톤 동호인 및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부한 볼거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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