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활력 사업으로해 농촌 거점 육성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대응 농업 육성

음성군이 기후대응 농업으로 경쟁력 높이기 위해 네트·무네트 계 멜론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기후대응 농업으로 경쟁력 높이기 위해 네트·무네트 계 멜론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기후대응 농업으로 고부가가치·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해 활력이 넘치는 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촌 활성화, 음성명작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농촌인력 수급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면서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촌생활권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거점 육성과 배후 마을에 문화·복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거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금왕·맹동·대소), 기초생활거점사업(삼성·감곡), 농촌공간정비사업(대소), 신활력플러스사업(군 일원) 등 농촌활력 사업 등을 추진했다.

군은 햇사레 복숭아 컵 과일 출시로 ‘음성명작’ 브랜드의 인지도와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수박·사과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컵 과일도 출시 에정이다.

농촌 인력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군은 5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186 농가에 5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했다. 또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해 1200여 농가에 4250명의 인력을 공급했다.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농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물, 내한성 과수 품종 등을 개발하기 위한 실증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수·환기·온도조절 등 환경제어패키지 기술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음성명작’의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해 국내 최고의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기후대응 농업으로 고부가가치·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농촌 활성화와 농가의 고소득 창출로 농촌이 살기 좋고 풍요로운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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