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만5000명 헌혈에 동참

청년봉사단 위아원 강원지역 연합회 충주지부 회원들이 지난 1일 충주 호암체육관 일대에서 헌혈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했다. 강원지역연합회 충주지부 제공
청년봉사단 위아원 강원지역 연합회 충주지부 회원들이 지난 1일 충주 호암체육관 일대에서 헌혈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했다. 강원지역연합회 충주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이죠. 이 짧은 시간을 통해 내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했어요”

대한민국이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혈액 사용량은 증가하는 반면, 혈액 공급량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강원지역연합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영재, 이하 충주지부)는 오는 3월 29일까지 ‘더 미라클 모멘트(The Miracle Moment) Part.1’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지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성서동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서 사전 신청자 접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오는 8일까지 헌혈에 참여하겠는 신청자는 500명에 달한다. 이에 충주지부는 헌혈의 집을 찾기 어려운 회원 및 참여자를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달 1일에는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호암체육관에서 헌혈버스 3대가 운영되었다.

헌혈에 동참한 차지영 회원은 “이번 캠페인을 앞두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헌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오늘 헌혈을 완료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헌혈의 가치성을 알려 다음에는 꼭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의 2만 5000여 명의 회원들은 올 상반기 동안 혈액 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