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 시니어들의 도전, ‘실버연극 설성극단’ 좋은 평가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 성과 인정받아...충북 도내 유일 수상

31일 음성군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음성군 제공
31일 음성군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지난 3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공모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은 교육부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 196개 지방자치단체, 7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군 ‘실버연극 설성극단’은 평균연령 72세로 구성된 어르신들의 실버연극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극단 어르신들의 실제 이야기로 꾸며진 대본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 더해져 공영 방송 및 라디오 출연, 충북 문해 한마당에 초청됐었다. 그러면서 인생 제2막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이 누구나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과 극단 운영은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기여가 인정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순원 행정복지국장은 “학습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노후 삶에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와 전 세대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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