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년센터 ‘청년대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자격증 취득·고민상담소·원데이클래스 등 지원
청년면접수당 연 최대 3회 15만원 지원 눈길

조병옥 음성군수가 청년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가 청년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음성군의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023 충청북도 청년통계 보고서에 의하면, 청년인구 비율은 최근 3년간 감소하는 추세이며, 청년의 주된 전출입 사유는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많았다.

이에 음성군 민선8기는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 선언하고, 청년들이 분야별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일(직)·거주(주)·놀이(락)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개소한 청년센터 ‘청년대로’에서는 올해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취·창업지원 및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청년문화 원데이클래스 및 청년 고민상담소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년 동아리 활성화 사업 및 청년들의 자주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연 최대 3회 1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면접수당을 지원한다. 신규로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키트도 지원해 청년 구직활동을 응원한다.

청년 예비 및 초기창업자의 창업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 역시 작년보다 지원 폭을 넓혀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청년대로 외에도 군에서 추진하는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비 및 초기 창업가들을 위한 상생협력상가를 운영한다.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3%(최대 300만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사업,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연장 시행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군비를 투입해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에 대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역시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준공한 중소기업근로자전용 행복주택,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음성읍내 행복주택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임대주택도 공급한다.

아울러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4-H 드론 자율봉사단 운영사업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 △청년 귀농인 농지임대로 지원사업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청년의 우울증 관리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도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심하면서도 도전적인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그저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직·주·락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음성군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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