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본체 내 차수벽 설치·여수로 재가설 등 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재해위험저수지 5개소에 총사업비 54.2억원(국비 27.1억원, 도비 13.55억원, 군비 13.55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 저수지는 댓골(소이), 지부내(생극), 오랫말(소이), 구라우(감곡), 오궁(감곡)이다. 이 시설은 정밀안전점검결과 D등급(오궁 C등급)을 받으며, 2022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고시됐다.
2022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했던 댓골과 지부내저수지는 현재 착공해 공사 중이다. 오랫말과 구라우저수지는 도청 계약심사를 진행해 오는 2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오궁저수지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정비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재해위험저수지 6개소(주주골, 제수리, 장구실, 상곡, 용대, 후평)에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댐본체 내 차수벽 설치(그라우팅)를 비롯해 여수로 재가설, 취수시설 정비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한 저수지의 차수능력을 보강해 하류부 거주 주민들의 생활안전 보장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저수지 2개소(배냄이, 야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8500만원)을 추진하고 있자. 이를 통해 C~D등급이 나올 경우 국·도비를 확보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잦아 재해 예방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재해예방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상상대로 음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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