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 2호점·민간 돌봄전문가 육성 등 다양

18일 이재영 증평군수가 행복돌봄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18일 이재영 증평군수가 행복돌봄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증평군이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도시 건설에 총력이다.

이재형 증평군수는 18일 브리핑실에서 2023년 행복 온(ON)돌봄 추진 성과 및 ‘증평형 365 아동돌봄’사업을 발표했다.

증평군은 도시와 농촌의 형태가 공존해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을 보이도 있다. 평균 연령 45.3세로 충북 도내 군 단위 두 번째로 젊은 도시다.

군은 지난해 아동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복돌봄 추진 기반을 다졌다. 또 모든 돌봄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행복 온(ON)돌봄’플랫폼을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놓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군 청사 현관에 조성된 행복돌봄나눔터 제1호는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행복돌봄나눔터 3개소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육아매니저와 아이돌보미가 함께 초보부모 가정을 방문해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증평형 365 아동돌봄’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증평군’을 건설할 방침이다.

증평형 365 아동돌봄사업으로 오는 3월 개소를 앞둔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증평읍 창의파크 내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빠와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놀이는 행복돌봄나눔터 및 돌봄기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내 손안에 아동돌봄’ 웹페이지는 양육자들이 편리하게 핸드폰으로 모든 돌봄정보를 공유·신청할 수 있다. 행복돌봄나눔터는 2개소 추가 조성 및 작은도서관 추가 연계 지원으로 총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민간 돌봄전문가를 육성해 행복돌봄나눔터 등에 전면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군은 빈집을 활용한 우리동네 놀이터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돌봄 사업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증평형 통합돌봄거점센터는 드림스타트,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 실내 놀이터 공간을 조성해 증평군의 아동돌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돌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돌봄활동가, 돌봄홍보단, 돌봄자문단으로 구성된 아이돌봄추진단을 운영한다. 초보맘 육아 스텝 사업은 산후 우울증 상담 및 맞춤형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가정 방문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분위기 조성으로 양육자가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출생아가 늘어나는 기쁨·여유를 있는 도시가 최종 목표”라며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인구 증가의 롤모델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