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전 꿈씨’ 프로젝트 본격 추진… 가족 8명 캐릭터 공개
‘꿈씨 패밀리’ 세계관 확장 도시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활용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26일 대전시 기자회견장에서 ‘대전 꿈씨’ 프로젝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26일 대전시 기자회견장에서 ‘대전 꿈씨’ 프로젝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활용한 콘텐츠의 확대 및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대전 꿈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꿈씨’ 프로젝트는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이자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 꿈순이’의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강화와 보조캐릭터 개발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가족·자녀·친구·반려 동물 등 보조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해, ‘꿈돌이 세계관’을 확대했다.

이날 공개된 보조 캐릭터는 꿈빛·꿈결·꿈별·꿈달 등 4명의 자녀를 비롯해 동생 꿈동이, 반려견 몽몽, 외계에서 온 친구 네브·도르 등 총 8개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시는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추가적인 보조 캐릭터를 공개해 다채로운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꿈돌이 세계관’ 확대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는 △웹툰 △인스타툰(SNS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생산, 도시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웹툰은 시가 지역 웹툰 산업 육성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 등 대표 플랫폼에 연재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콘텐츠 활성화와 동시에 오프라인 도시마케팅 사업에도 ‘꿈씨 패밀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대전 0시 축제’에서 꿈돌이를 비롯한 ‘꿈씨 패밀리’ 중심 캐릭터 콘텐츠를 확충하고 대전홍보관을 비롯한 관내 관광홍보시설을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공원,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 공공시설 디자인에도 ‘꿈시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시민들에게 ‘꿈씨 패밀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흥미롭고 인상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캐릭터 콘텐츠의 다각화 및 2차 활용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 사업자의 캐릭터 이용 장벽을 낮추고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지원하는 등 ‘꿈돌이 캐릭터’의 2차 활용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우주도시에 사는 꿈시패밀리 세계관이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마케팅 추진으로 대전이 세계인에게 일류우주도시로 연상되고 꿀잼도시로 느껴지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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