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시민 2000여명 참여속 걷기대회 성황

28일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에 시민과 동호인 20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대전광광공사 제공
28일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에 시민과 동호인 20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대전광광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을 걷고 즐기는 ‘2023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가 2000여명이 동호인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 한국걷기대회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28일 오전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엑스포 개최 30주년을 기념해 ‘꿈돌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가족과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대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3대가 함께 걷기’에 300여명이 참가해 효심이 가득한 대청호오백리길을 연출하기도 했다.

걷고 싶어하는 장애인 100여명을 초청한 (사)참사랑장애인협회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사회통합의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3대가 함께 걷는 팀 4km, 장애인 1.5km, 일반인 10km로 나눠 진행했다.

코스 완주자는 완보증을 수령하고 포토존에서 인증샷들을 찍고, 잔디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친구와 가족 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에서 다시 찾고 싶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고 꿀잼도시 대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기 한국걷기운동본부 이사장은 “걷기는 건강을 위한 가장 손쉬운 운동이며 국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1530 걷기운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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