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꿈씨 패밀리’ 홍보대사 위촉
인지도 상승 도시 마케팅 활성화 기대
꿈돌이 하우스 등 도심 랜드마크 조성
젊은층 타킷 디지털 콘텐츠 홍보 강화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대전 꿈씨 패밀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 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특히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대전역 인근에는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를 조성하고,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또 꿈씨 홍보관과 굿즈 상품 매장을 확대 설치하고,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과 숙박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대전의 주요 관문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광장 내에는 노후화된 꿈돌이 조형물을 교체하고 새로운 꿈씨 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1호선 꿈돌이 테마열차 운행을 포함해 택시,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공공디자인, 대형 축제 행사, 시정 홍보에도 꿈씨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 꿈씨 캐릭터의 상품화 모델을 확산하고 온라인 노출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기업과 협력하여 굿즈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과 민간 IP 사용 확산을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 기업, 스포츠 구단 등과의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꿈씨 패밀리 웹툰, 애니메이션, 인스타 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며, SNS, 방송, 포토존 이벤트도 강화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도시 캐릭터로 육성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전역 3층에서 귀성객·귀경객을 위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대전역 서광장 꽃시계 내에 전역 장병을 위한 군장병 꿈돌이를 설치해 군장병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