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2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700원 오른다

기본요금 3300원→4000원으로 인상

금산군,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택시 기본요금 인상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700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산군소비자정책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을 확정했다.

거리 요금은 82m 100원에서 75m 10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 요금은 23초 100원에서 20초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할증의 경우 기존 오전 0시에서 오전 4시까지 20%에서 오후 22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로 시간이 길어지고 할증량도 커지며 군계외 할증도 20%에서 32%로 확대된다.

이번 인상은 유류비 37.1%, 최저임금 9.7%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와 택시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4년 만에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및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이 정해진 만큼 군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