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시(갑) 선거구 출마 공식 선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아산시갑 지역위원장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아산시갑 지역위원장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아산시갑 지역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 위원장은 6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매서운 민심의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패, 독단적인 아산시정을 바로 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 삶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복 위원장은 우선 제22대 총선을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국정을 바로 잡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가 무리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불통과 무능, 실패로 점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지는 사람 없는 국정운영 태도에 대해 엄중히 비판했다.

복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박경귀 시장의 아산시정에 대해서도 ‘엿장수 행정’, ‘불통 행정’이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 나갔다. 그는 최근 벌어진 아산시의 교육지원 경비 집행 일방 중단 사태를 들어 ‘시민들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 시장이 언론과 시민단체의 우려와 지적에도 독단적 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복기왕 위원장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을 향해 “이러한 사태를 해결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은 “아산 정치 발전과 협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 정치의 리더다운 역할, 책임지는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복기왕 위원장은 재선 아산시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제21대 전반기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아산시(갑)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역활동에 주력하면서 매주 꾸준히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복 위원장은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2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