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에 8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평가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평가보고회 및 시상식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헌한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흥타령춤축제 발전 방향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축제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방문객은 87만 명으로 추산됐다. 또 방문객 3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5점 만점에 전체 평균값은 4.04점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별로는 △전국춤경연대회(3.94점) △거리댄스 퍼레이드(3.92점) △개막식 및 축하공연(3.91점) △국제춤대회(3.89점) △막춤대첩·스트릿댄스&공식안무 배우기(3.85점) 등의 순이었다.

전국춤경연대회 분야를 6개 분야로 확대해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키자니아, 에어바운스,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응도가 좋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개선이 필요한 부문으로는 축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도권 및 주변도시(대전·아산 등)에서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기됐다.

평가보고회에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 등 9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올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를 더욱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는 2024년 9월 25일~29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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