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림동·동문동서 정전 피해
한전 측, 설비 고장으로 정전 발생

15일 서산시 석림동 길가의 한 전신주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한 후 이 일대가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점에서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15일 서산시 석림동 길가의 한 전신주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한 후 이 일대가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점에서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15일 오후 3시 11분경 충남 서산시 석림동 길가의 한 전신주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후 이 일대 40여 분간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제보자는 “쾅 소리가 들린 후 갑자기 불(전기)이 나가 밖을 나가 봤더니 사람들이 전부 나와 있었다”며 “맘까페에 들어가 봤더니 우리 뿐 아니라 옆동네(동문동)도 전기가 나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점에 따르면 설비 고장으로 석림동과 동문동 일대 933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설비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해 긴급복구반을 투입, 신속히 복구를 마쳤다. 폭발은 아니다”라며 “도로에 이물질이 조금 비산된 것 빼곤 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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