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장군수협의회서 보훈 행정 강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충남의 역사적 자부심을 상징하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을 세심히 배려하기 위해서는 도 권역을 아우르는 국립 보훈 요양시설이 건립돼야 합니다.”
부여군에 소재한 롯데리조트에서 최근 열린 민선8기 2차년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이 충남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갖추기 위해서는 국립 보훈 요양시설이 들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 시장은 보훈대상자 거주 분포는 전국적으로 유사함에도 충남도에는 보훈병원·요양원이 존재하지 않아 섬세한 보훈의료 복지서비스가 이뤄지기 어려움을 지적하며, 새로운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방·안보·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두를 던진 백 시장은 “도내 약 3만 3000여 보훈대상자가 치료나 요양을 위해 대전까지 가야하는 현실”이라며 “이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지역적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역사적 자부심을 상징하시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을 세심히 배려하기 위해서는 도 권역을 아우르는 국립 보훈 요양시설이 건립되어야 한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가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시군별 홍보·협조사항을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된 가운데, 백 시장은 올해 논산시에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미래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 범위 확장을 알렸다. 백 시장은 “코딩,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까지 첨단산업의 핵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인프라에 이웃 지자체 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도내 상생·발전을 위해 남부권 시군에서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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