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5천여명 다녀간 축제 폐막
전국구 축제 가능성 확인
방문객 힐링·오감만족 선사
특산품간 시너지 극대화도

▲맛깔젓 고구마 레시피 요리대회 장면
▲맛깔젓 고구마 레시피 요리대회 장면
▲사진은 젓갈김치담그기 체험
▲사진은 젓갈김치담그기 체험
▲사진은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장면
▲사진은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장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가 함께 어울어진 춤사위가 28만 5000여명 방문객의 힐링과 오감을 만족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의 가능성을 재 확인시켰다.

지난 19일 개막해 나흘간 손님맞이에 나섰던 ‘2023 강경젓갈축제’가 22일 공식 폐막식을 갖고 화려한 피날레를 알렸다.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와 춤을 추다’라는 부제 속에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개막일 오전, 본무대에서는 축제 테마에 걸맞게 ‘대형 젓갈·고구마 비빔밥 퍼포먼스’가 첫 순서로 펼쳐져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하는등 향연을 즐겼다.

본격적인 개막식에서는 ‘젓갈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에 함께한 백성현 시장이 젓갈이 품고 있는 역사와 과학, 효능 등을 소개하며 강경젓갈에 대한 많은 사랑을 당부하며 관람객들에게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홍보해 주목 받았다.

특히 다양한 젓갈이 망라된 대형 젓갈판매장은 물론 젓갈과 고구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체험관, 각종 문화행사장에는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젓갈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젓갈김치담그기 이벤트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체험 희망자가 줄을 이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융·복합 방식 축제가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소비의 선택지를 제공했음은 물론 지역축제 패러다임 변화의 화두를 던진 모습이다.

특히 이번 축제가 수백 년 발효과학의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과 양질의 황토에서 자란 상월고구마의 컬래버레이션을 추구하는 농특산품 융합형 축제를 지향해 열려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백성현 시장은 “우리 논산시는 늘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행정을 도모하고자 밤낮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젓갈과 고구마의 조화 역시 ‘1 더하기 1은 2를 넘어 3, 4, 10’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전에 없던 부가가치를 창출해 세계시장을 넘보는 논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