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산수 좋은 단양에서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수상 모습. 단양군 제공
물 맑고 산수 좋은 단양에서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수상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단양군이 민선 8기 출범 후 각계각층의 군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펴는 가운데 고령사회에 대응한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촘촘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문근 군수는 “지금처럼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어르신에 대한 물질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이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인식을 넓히고 정책에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섬김을 전하고 있는 김 군수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사례를 발굴하면 좋겠다고 보건소에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에 보건소는 군정 방향인 건강한 단양의 이미지를 긍적적이고 아름답게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강한 어르신’을 선정, 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선정기준은 2023년 기대수명(남성 81세, 여성 87세) 이상인 어르신 가운데 걷기 활동이 활발하고 남다른 취미활동으로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6명의 어르신이 선정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초고령사회로 급변하면서 급속히 증가하는 어른신 정책수요에 부응하고 주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의 이미지를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상을 제시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의 고령인구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9977명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달하며, 지난 2002년 14.7%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안용선(94·가곡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안용선(94·가곡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한영한(92·가곡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한영한(92·가곡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이응직(93·단양읍)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이응직(93·단양읍)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장봉학(92·단양읍)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장봉학(92·단양읍)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신병수(89·영춘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신병수(89·영춘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조순이(102·적성면)씨. 단양군 제공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상한 조순이(102·적성면)씨. 단양군 제공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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