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만나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등 6건 건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발품 세일즈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 군수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단양군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정부 회의 후 장관실을 방문, 달맞이길 침수에 따른 도로높임공사 시행, 교부세 확보, 단양군의 특수여건을 반영한 기준인력 증원 등 4건을 제안했다.

김 군수는 “단양 시가지 건너편 달맞이길이 장기 침수돼 노동·마조·장현리 등 삼둥지권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현재의 도로 높이보다 5m 높이는 공사가 시급하다”고 건의한 뒤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에 대해 “단양군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았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군수는 행안부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을 만나 영춘 사지원2교, 어상천 사마치교, 단성 상금교 재가설사업 등 4개 사업을 건의했다.

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의 시장·군수가 참석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 개정, 인구감소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범위 확대, 대기배출부담금 및 총량초과과징금 지역배분율 100% 등 3건을 건의했다.

이상민(오른쪽) 장관에게 현안 사업을 건의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이상민(오른쪽) 장관에게 현안 사업을 건의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