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세번째 당정협의회 갖고 주요 현안·성과 공유
트램 사업비 반영된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협조 요청
市, 웹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심·지원 건의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등을 위해 여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치권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소통에 나서면서다.
대전시는 25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국비 확보 및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대전시-국민의 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가 개최된 이후 5월에 이어 세 번째 회의다.
시는 이날 시당에 최근 현안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시는 '대전 0시축제 화려한 부활', 리그오브레전드 대표대회 LCK 결승전 개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우주산업클러스터 예타 면제 및 국비 확보'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여기에 '안산국방산업단지 GB해제 조건부 의결',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 개막',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등도 담겼다.
또 향후 과제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우주기술혁신양선센터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2027 하계 세계 대학경기 시설 개보수' 등을 거론됐다.
특히 시는 트램과 관련, 230억원이 반영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지원해 달라고 시당에 요청했다.
이밖에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신규·계속 사업들의 경우에도 국회 통과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여기에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웹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등에 대해서는 국회 증액 추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대전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함께 지혜를 모아 대전발전과 대한민국 발전, 나아가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당 구성원 모두가 중앙당과 협조해서 대전시 예산이 최대한 반영,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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