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축제 결과 보고회 개최
콘텐츠 보강·체험 및 공연 확대 구상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과 보고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2023 대전 0시 축제는 지난달 11~17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 성과가 보고됐다.
이번 축제에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경제활성화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장 조성 등이 언급됐다.
세부적으로 참석 위원들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과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가운데 식재료가 동날 정도로 인근 상권 점포 매출이 증가하고, 1㎞에 이르는 행사장에 휴지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 것은 모범적인 축제 사례라고 평했다.
반면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강할 필요가 있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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