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윤희신 의원 토론회 예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이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가 폐쇄된 자리에 대체 에너지가 전환돼야 한다"며 의정토론회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의원의 토론회 이후 윤희신 의원(국민의힘·태안1)도 같은 내용의 의정토론회를 예고하고 있어, 발전소 폐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내달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전환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이 좌장을 맡는 토론회는 발전소가 폐쇄되면 지역 침체 등이 우려되고 있는데, 폐쇄된 자리에 LNG 발전소를 들여와 우려되는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취지다. LNG 발전소가 폐쇄 발전소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면 인구유출이 줄어 지역 경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갖추고 있는 발전소 시설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
이후 내달 25일 윤 의원의 토론회에선 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의 침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가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 정 의원은 지역에서 발전소 폐쇄 이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발전소 폐쇄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침체를 막기 위해서라도 LNG 발전소가 그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는 전국 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으며, 이중 12기가 2032년까지 폐쇄된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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