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현장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수해 복구 현장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민·관·군이 모두 손잡고 수해 복구에 매진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도로 파손 등 큰 피해를 받은 단양군에 민·관·군이 합심해 수해 복구에 나서 수재민을 비롯한 단양군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군이 파악한 도로 파손, 수목 전도 등 피해 건수는 총 163건(사유 시설 15, 공공시설 148)으로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단양지역은 피해가 산발적이고 기후변화로 호우가 언제 내릴지 몰라 서둘러 수해 복구 작업을 완료해야 하므로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집중호우가 끝나고 폭염주의보가 내린 찜통 같은 더위 아래서 지역 민간단체들과 군 장병, 군 공무원들은 수재민과 함께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단양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과 함께 대강면 방곡리의 침수 피해 가옥을 찾아 집 안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주민들도 이웃의 어려움을 두고만 보지 않고 수해 복구에 손을 보태며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게 도왔다.

3105 부대의 장병들도 단양읍 기촌리, 단성면 두항리, 어상천면 연곡2리 등 피해 현장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또한, 20일 적성면 기동리 축대보강을 위해 매포읍 이장단 10명과 함께 작업하며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불러달라고 주민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혀 감동을 줬다.

충북도도 장비를 지원해 모든 게 부족한 현장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됐다.

군청 및 각 읍·면 공무원들도 산적한 피해 현황 파악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쉼 없이 움직이며 수해 복구를 신속하게 움직였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긴급 복구 현장을 찾아다니며 군 장병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해 복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해주시는 군 장병과 봉사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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