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

지난 제39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행사에서 친환경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단양군 제공
지난 제39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행사에서 친환경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청정 도시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간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하나로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에서 승용차 37대, 화물차 30대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전기 승용차 대당 최고 1360만원, 전기 화물차 대당 최고 1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단양군에 주소를 가진 군민과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도 100대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이며, 지원금은 연식과 차종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조기 폐차 지원 신청은 단양군 등록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정상 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이외에도 전기 이륜차 19대, LPG 화물차 19대를 구매지원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20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2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들의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단양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구비서류와 함께 단양군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제39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행사에서 친환경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참여 홍보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1회 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텀블러 등을 제작 배부하고 음식 판매 부스 내 다회용기 공급 시책을 추진해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명성 군 환경정책팀 팀장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 추진헤 나가겠다”며 “단양군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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