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번째…보건의료원의 성공적 운영 토대 마련

단양군이 서울 세계로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서울 세계로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서울 세계로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서울 세계로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단양군이 의료협약을 체결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 충주의료원에 이어 올해 4번째 의료 협약을 관절·척추·검진 중점 진료병원인 서울 세계로병원(서울 송파구 소재)과 체결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서울 세계로병원 김남동 행정원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서울 세계로병원은 21년 3월에 개원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9개 과목을 진료 중이며, 건강검진센터를 함께 운영 중이다.

서울 세계로병원에는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세계 최다 기록을 인정받은 정재훈 원장을 필두로 5명의 의학박사를 비롯한 16명의 전문의가 소속돼 있다.

서울 세계로병원의 전문성 높은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내시경 관절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노인성 관절질환 유병률이 높은 단양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단양군 주민에 대한 진료 예약 편의 제공은 물론 단체건강검진 비용 수준으로의 지역주민 건강검진 감면 혜택 등을 약속했다.

특히, 보건의료원 개소에 맞춰 전문 진료과목인 정형외과, 신경외과에 주기적인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

의료 사각지대인 지방의 의료 형평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도 공고히 했다.

임은주 군 보건소 소장은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의료 협약을 통해 인적 인프라 확대는 물론, 병원 운영의 노하우와 전문적 진료 기술 등을 전수받을 수 있는 귀한 배경으로 삼아 24년 개원하는 보건의료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들어 수도권 상급 전문기관 3개소, 충주의료원 등과 의료 협약을 맺으며 보건의료원 개원 시 미충족 의료의 서비스 확대와 단양군 보건의료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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