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
사회적약가 110 가구에 AI돌봄로봇 보급

단양군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 가구에 AI돌봄로봇을 보급한다. 어르신을 만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 가구에 AI돌봄로봇을 보급한다. 어르신을 만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2023년 충북 사회적약자 대상 돌봄AI 반려봇 실증 및 보급 공모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110 가구에 AI돌봄로봇 전달한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 1200만원으로 사회적 편익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단양군과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로봇 기업이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가한다.

이 사업으로 복지 사각 영역을 최소화하고, 단순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우울척도, 기억 감퇴 척도 등 검사까지 펼쳐 나갈 수 있다.

우울증 예방을 목표로 하는 돌봄 로봇은 △노인가구 장애인 △경증 치매 환자△치매 고위험군 △만성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명을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돌봄 로봇은 AI 감성 대화(Chat-GPT 적용 연속대화)와 건강·복지 등 맞춤 콘텐츠 제공 서비스, 어르신 선호 콘텐츠 무료 제공, 행정 사항 기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재난 문자 알람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긴급상황 시 24시간 관제 서비스를 통해 빠른 구조를 할 수 있다.

단양군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 가구에 AI돌봄로봇을 보급한다.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 가구에 AI돌봄로봇을 보급한다.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군은 10월 중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돌봄 로봇을 전달할 예정이다.

로봇 보급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 등 비대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가 보완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로봇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인력체계를 구축함으로 일상생활에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은 군 노인복지팀 주무관은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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