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 참석해 관심과 협력 요청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과 협력 방안 논의

10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 참석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왼쪽부터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10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 참석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왼쪽부터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2027년 개최 예정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서울 총회’에 참석해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를 홍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 세계 체육언론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는 체육기자들의 화합과 유대 강화, 취재·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 85회째를 맞아 8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총회는 전세계 100개국 220여명의 스포츠기자와 스포츠 단체인 등이 참여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참석자들에게 대회 비전과 개요, 준비 상황 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88올림픽과 2002월드컵, U대회 등 다수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충청권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지방정부와 560만 충청인들의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굳은 의지도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어 총회에 참석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대행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추진 상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국제적 후원(글로벌 스폰서십)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국제경기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결실인 충청 메가시티에서 열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전 세계 젊은이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고 우애를 다지는 스포츠 축제이자,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는 큰 기대와 책임감을 갖고 긴밀히 협조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충청을 방문하는 세계 청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은 “대회를 위한 4개 시·도지사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신수도권 시대를 맞아 충청권이 함께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대회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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