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민의 선택은 ‘진보’였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 유권자들은 어김없이 민주당 색채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심을 드러냈다.국민의힘이 고군분투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푸른 물결을 탄 금배지는 김종민(세종갑·새로운미래)·강준현(세종을·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품에 안겼다.이제 양 당선인의 어깨에는 국토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의 국가적 의제와 세종 자족기능 확충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실렸다. 민심의 새로운 심판대에 오른 양 국회의원 당선인의 활약이 기대된다.세종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심인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의제를 안고 역사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다. 행정수도 완성 및 자족기능 확충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이제 세종시를 무대로 금배지를 품에 안은 국회의원들의 역할론이 주목되고 있다.◆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은 시대적 과제다.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는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화두다.하지만 세종 유권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선거철이면 등장하는 단골메뉴인 ‘행정수도 공(空)약’에 대한 학습효과가 큰 탓이다. 세종시민 다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염원’일 뿐, 먹고 사는 문제인 ‘자족기능 확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행정수도에 매몰된 정치권의 외침에 염증은 커져가고 있다.‘행정수도’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발판 삼아 국가적 의제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내세운 ‘100만 세종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계속 끌려가선 안된다. 검찰정권 심판의 최전선에 서겠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은 노무현만의 꿈이 아닌 세종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꿈이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의 주요 공약을 살펴본다.◆교육문화수도 세종‘교육문화수도 세종’ 프로젝트는‘ 세종교육TV 개국 및 세종진학교육원 설립’, ‘세종미래과학기술원 설립’, ‘연합국립대 본부 유치’, ‘에코뮤지엄 건립’,
김용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일 인쇄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용할 투표용지 인쇄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용지 검수·보관 및 투표소로의 이송 등 관리과정 전반에 완벽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세종시로 국회를 전면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충청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한 위원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돼 17개 상임위 중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이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한 위원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발언을 놓고 세종 지역사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세종 지역사회의 의견은 분분하다.세종시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건립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마가 무산된 세종갑의 갈 곳 잃은 민주당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부동산 갭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9%p 격차로 앞섰다,‘세종시 갑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까’ 질문에 이 후보가 52.1%, 류 후보가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출범 이후 민주 표심이 강했던 세종은 선거구 분구가 이뤄지며 보수 지지층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진보 표심이 우위에 있는 분위기다.세종은 19대 총선 때 만들어진 신생 지역구로 초기부터 민주당이 석권했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세종시 13개 읍면동에서 압도적인 득표 우위를 거머쥐며 승리했다.이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갑·을 두 지역으로 나뉜 뒤에도 민주당의 강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21대 총선에서는 세종갑 9개의 읍면동 가운데 7곳에서 민주당이 앞서 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취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는 세종갑의 희망 정당 투표 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다만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을 지지하는 비율도 높게 집계돼 여전히 범진보측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조사한 결과(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 류제화 vs 새로운미래 김종민’더불어민주당이 ‘갭 투기’ 의혹의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하면서, 해당 선거구의 금배지가 어느 후보의 품에 안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노무현 도시’의 후광이 짙은 세종갑은 시 출범 이후 모든 총선에서 민주당이 내리 승리의 깃발을 세운 곳이다.민주당 후보의 공백 사태에 세종시 유권자들은 어리둥절하는 분위기다. 더욱 복잡해진 정치적 셈법이 전개되면서 세종갑 지역구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제1야당 공천과정의 허술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격적인 공천 취소 결정으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간 양자대결이 확정된 세종시갑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당초 우세가 점쳐지던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세종시 출범 이후 ‘첫 보수정당 당선’이냐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후보의 ‘기사회생’이냐를 놓고 여러 분석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에서 민주당이 빠지면서 보수성향의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등록 마감 이후 긴급하게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텃밭에서 후보를 내지도 못하고 선거를 치르게 됐다.세종시 출범 이후 치러진 3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했던 만큼 민주당은 사실상 소중한 의석 한 석을 선거도 치르기 전 잃는 결과를 안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밤 긴급 공지를 통해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당에서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명 및 공천 취소 결정은 이 후보의 부동산 갭 투기 의혹에 대한 긴급 윤리 감찰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다.재산 등록 과정에서 허위 등록한 사실이 드러나 당의 공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제 세종갑은 민주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됐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는 "세종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세종시의 출범과 성장을 함께 했다"며 "정당과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을 경험하며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헌법 개정을 통해 ‘수도 세종’을 명문화해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세종법원과 제2행정법원 설치를 견인하겠다"며 "개헌만이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법률가인 이 후보는 "국회의원의 가장 큰 역할은 입법이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는 ‘세종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세종시’를 이루기 위해 제22대 총선 무대에 섰다.류 후보는 총선 출마 배경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시민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던 세종시 정치권의 판을 갈고 싶었다"며 "정치인들이 시민들을 대하는 태도, 정책의 실효성, 실행력 모두 확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둘째, 대통령직인수위, 세종시장직인수위를 거치며 대한민국과 세종시가 살 길이 보였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들고 있는 세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세종 인구 1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100만세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김종민 후보는 “세종시는 인구 유입이 정체돼 도시발전이 지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상가 공실, 자족기능 부재, 철도교통 부재 등의 문제들은 결국 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2034년까지 인구 100만 명을 확보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종시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이 김 후보의 계획이다.100만세종 프로젝트는 ‘정치행정수도 완성’, ‘외교국제수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을 후보는 ‘국회의원 금배지’가 아닌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출신으로 8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이 후보는 ‘젊음’, ‘경험’, ‘능력’을 갖춘 정치인으로 평이 자자하다. 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 ‘청년수도 세종’을 꿈꾼다. 이 후보는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시민들께서 세종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후보는 "정확·정직·정의(3正)를 지키는 정치가가 되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내세웠다.‘변화’와 ‘도전’에 누구보다 특화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한 이 후보는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대기업의 개발자로, 창업 후 100억 원대 매출을 하는 중소기업 CEO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제88호 최연소 기능한국인으로, 그리고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늘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경영부터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