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봄의 기운을 만끽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산뜻한 햇살과 함께 꽃들이 한가득 개화 중인 가운데, 대전문화재단도 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전으로 피난왔던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이기도 했던 ‘테미오래’가 ‘봄’이라는 주제를 만났다. 과거 아픔을 간직했던 공간에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오는 30, 31일 양일 간 ‘벚꽃 맛집’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꽃구경과 함께 푸드트럭, 체험운영부스 등 남녀노소 가족, 연인 구분 할 것 없이 마음껏 봄을 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대전문학관의 설계안이 확정됐다.제2대전문학관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민선 8기 문화예술 분야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대전시는 지난 해 12월 제안공모를 실시, 12개 제안서 중 이진오 건축가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올해 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이진오 건축가는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 한국문학관 기본계획에도 참여했을 만큼 공공건축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중견 건축가이다.경기도 양구의 백자박물관과 파주출판도시 익당이반 스튜디오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여기저기 지역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봄꽃은 그 화사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테미공원에서 ‘제17회 테미봄꽃축제’가 열렸다.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가족, 연인들이 테미공원을 찾았다. 도심 속 꽃섬이라고 불리는 테미공원은 산 전체를 벚꽃으로 뒤덮으며 구름 속을 산책하는 느낌을 선사했다.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짐을 보면서, 이상 기온의 심각성이 빠르게 우리 앞의 현실이 된 것을 실감하게 됐다.지난달 20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중구에 새롭게 조성된 전시 공간 스페이스 테미(space TEMI)에서 개관전 ‘불씨’(the Spark)를 선보인다.30일 스페이스 테미에 따르면 대전 중구 테미로 44번길 40에 조성된 갤러리 스페이스 테미는 11월 18일까지 초대 작가 5인, 오치규, 이영우, 이주형, 최원진, 허구영 교수의 작품을 전시한다.회화 17점, 회화·오브제 2점, 사진 3점, 조각 1점, 벽화 1점을 비롯해 야외 설치작품 100점 등 모두 12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공개되며 오후 1
‘연분홍 꽃길’. 설레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현재, 본격적인 벚꽃 개화기를 맞았다. 코로나19의 긴 터널 속에도 다시 봄은 오고 벚꽃이 피어났다. 대전은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만개하며 지역 곳곳에선 이미 꽃잎들이 휘날리고 있다. 지난 겨울, 코로나 사태로 유난히 춥고 얼어붙은 마음을 위로하듯 대전에서 핀 벚꽃은 더욱 아름답게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올해 각종 축제는 만나볼 수 없지만 벚꽃으로 물들어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이번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 편에선 대전지역 각 자치구 별 벚꽃명소를 소개한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도심 속 벚꽃섬으로 유명한 테미공원. 중구 대흥동 옛 충남도청 관사촌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야트막한 동산 전체가 벚꽃나무로 뒤덮인 테미공원은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이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 매년 벚꽃철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겨 찾는다.테미공원은 2만 7995㎡의 부지에 왕벚나무 380주가 심어져 있다. 이와 함께 산철쭉, 이팝·산딸·단풍·회양목 등 1만 1600여 그루의 꽃과 나무가 자라고 있다. 당초 테미공원은 대흥동 일원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대흥배수지'가 자리 잡았던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최근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전 곳곳에도 벚꽃이 만개했다.벚꽃엔딩이 다가오는 지금 꼭 가봐야 할 대전 벚꽃 명소들을 소개한다.대전, 청주 옥천, 보은에 걸쳐져 있는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은 일명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고 불린다. 대전 동구에서 부터 옥천의 '구읍 벚꽃길', 충북 보은 '회남면 벚꽃길'까지 총 26.6㎞에 달하는 벚꽃동굴이 펼쳐진다.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소제동은 대동천을 따라 벚꽃이 만개했다. 옛 철도 관사촌을 개조한 음식점과 카페에서 벚꽃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중구 대흥동4구역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대전시는 지난달 제7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를 열고 '대흥동4구역 재개발사업 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위원들은 △엘리베이터홀 접근 위한 통로폭 일부 조정 △CCTV 사각지대 감소 요청 등을 조건으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대흥동4구역 조합은 이번 건축·경관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시행인가 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달 중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박기홍 조합장은 "건축·경관심의 보완요구가 경미하다 보니 조치계획을 빠르
대전의 문화, 산업, 행정의 중심이었던 중구가 둔산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관공서가 이전하고, 잘나가던 가게가 문을 닫고 사람들이 하나둘 중구를 떠나면서 중구는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옛 명성을 찾기는 쉽지 않다.신도심으로 보금자리와 사업장을 옮긴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중구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 4개를 얘기해보고자 한다.첫 번째,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이다.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근현대사전시관, 대전세종연구원, 시민대학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활용방안에 대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지난 주말에 골목에 있는 가게들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벚꽃 사진 찍는 이들로 골목 전체에 사람들 천지였어요. 집에만 있으라고 하는데 집 주변이 더 위험한 것 같아요.”대전 동구 소제동에 사는 A(78) 씨는 몰려드는 나들이객들 때문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이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주택 사이사이에 카페, 식당 등이 위치한 소제동의 특성상 나들이객들이 골목까지 들어와 A 씨의 집 주변을 맴돌았기 때문이다.특히 대동천변에 사는 A의 집 인근에 벚꽃까지 만개하면서 나들이객은 더욱 몰렸던 상황이다.A
“지난 주말에 골목에 있는 가게들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벚꽃 사진 찍는 이들로 골목 전체에 사람들 천지였어요. 집에만 있으라고 하는데 집 주변이 더 위험한 것 같아요.”대전 동구 소제동에 사는 A(78) 씨는 몰려드는 나들이객들 때문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이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주택 사이사이에 카페, 식당 등이 위치한 소제동의 특성상 나들이객들이 골목까지 들어와 A 씨의 집 주변을 맴돌았기 때문이다.특히 대동천변에 사는 A의 집 인근에 벚꽃까지 만개하면서 나들이객은 더욱 몰렸던 상황이다.A 씨는 “벚꽃나무 밑에서 사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현재 보시는 바와 같이 낙후된 이곳에 트램이 다니게 되면 도시재생 등 부가효과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25일 오전 대전 중구 유천동 서대전육교 일원에서는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의 도시철도 2호선(트램) 구간별 브리핑이 실시됐다.이곳은 35개의 트램 정거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화로 구상되고 있는 곳으로 트램 노선 역시 서대전육교 아래 지하로 놓일 계획이다. 이 같은 기본계획 발표 이후 공사 진행 간 교통체증이나 전면 통제 예상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브리핑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테미근린공원 내 위치해 대흥동 주민의 수도 공급 기능을 하고 있는 ‘대흥배수지’가 향후 미술관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반면 미술관 건립 자체의 필요성을 놓고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따른다.최근 대전시는 대흥배수지를 활용한 미술관 건립안을 구상 중에 있다. 이론적 근거와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제2회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연구용역 예산 85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고지대에 저장해 각 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테미창작마을 조성사업 등 문화 관련사업들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외부 연구용역 부터 맡겨지고 있다는 쓴소리가 이어진다.과거 부적합한 수행기관 선정부터 공모 무응찰로 인한 연구 과업 범위 축소까지, 행정력은 물론 예산낭비 지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10일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용역비 4700만원을 들여 ‘테미창작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 중에 있다. 해당사업은 낙후된 테미공원 주변에 지역예술가를 위한 창작 공간 등을 확충하고 테미예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대에 맞는 정책 발굴과 적극적인 사업화 추진을 주문했다. 이는 그간 민선7기의 1주기를 정리하고 2주기를 맞이하는 사업결산과정에 있어 약속사업이 아닌 발굴사업을 ‘대시민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허 시장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사업·분야별 다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정책의 방향성을 지시했다.허 시장은 “약속사업이나 통상업무 외에도 실국 자체적으로 시에 적합하고 시대에 맞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하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며 “이달부터 시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원도심에 매주 토요일을 뜨겁게 달굴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참여로 진행하는 ‘원도심 들썩들썩 시민공모사업’ 공연을 진행한다. 2012년 ‘가자 원도심으로’라는 타이틀로 시작한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매주 토요일마다 대전 원도심 주요거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원도심에 사람이 모이게 하고 전문예술인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공연문화의 수요와 공급을 절묘하게 만족시키고 있다. 공연에는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마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 대흥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부터 3일간 테미공원 정상 대흥배수지에서 ‘제16회 테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테미봄꽃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축제는 5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갖는다. 야트막한 동산 전체가 벚꽃인 테미공원은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매년 벚꽃 개화기가 되면 많은 시민으로부터 도심 속 화원으로 사랑받아 왔다. 테미공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는 구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올해도 다양한 공연 등을 준비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원도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2019 원도심활성화사업 ‘들썩들썩 원도심’에 참여할 단체(개인)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에 맞춰 원도심의 대표공간을 활용한 관광투어(ZONE)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율 제고를 위한 거점장소(대전역, 은행교데크, 스카이로드, 우리들공원, 중앙로지하상가, 테미공원)별 테마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공연프로그램을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표자의 주소가 대전시이고 대전에서 활동하는 ...
아파트 단지 내 ‘공원’조성이 주택 선택의 주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공원' 인접 여부가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점에 기인한다. 22일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7년 미래주택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수요자들은 선호 자연환경이 있는 주택의 경우 평균 7% 가량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자연환경이 있는 주택에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선 ‘5~10% 미만을 더 지불하겠다’는 답변이 38.6%로 ... [최정우 기자]
충청권 숲세권이 인기를 끌면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주거 환경의 요소에서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갖는 메리트가 커지면서 부동산 수요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덕명동, 학하동, 복용동 등 수통골 인근 부지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수통골이 갖는 메리트로 2015년부터 꾸준한 땅값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 [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