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원도심 상권들이 백화점세이 영업종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등 이슈가 겹치자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원도심만의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은 필수라며 상권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 원도심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권마다 특색을 살리고,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세원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홍보이사는 "은행동 상점가가 스카이로드 외에 상징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도안동 인근.도안대로·동서대로·원신흥남로 등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수많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자전거도로를 30분 동안 돌아본 결과, 온전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행하기에 어려운 구간이 매우 많았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불법 주차에 가로막혀 차도나 인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게다가 주차된 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옆 차도에서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상황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시 내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위 불법 주정차 행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단속활동 외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타 시도 비교분석을 통한 주요 자전거도로 개선 방안’이라는 큰 틀 안에서 기존 자전거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범야권의 압승으로 제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구도가 확정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의 향방에 지역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범야권이 주도권을 잡은 국회 의석 구도로 정부·여당의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추가 완화’ 등의 정책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다.22일 지역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10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규제완화 및 세제 특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안전진단 통과 의무시기 조정, 노후도요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가 도시상징광장에 야간경관조명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했다.도시상징광장은 미디어큐브, 음악·거울분수, 지하주차장(262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야간에 어둡고 특히 하절기에는 그늘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다.시는 먼저 광장 화단에 경관조명 56개를 설치해 야간에 어둡지 않도록 하고 각 구역의 통일감을 주는 부드러운 황색 조명을 사용해 활력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하절기에는 그늘에서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음악분수 주변에 무지갯빛 쌍둥이 그늘막 8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평가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군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에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를 통해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음성군은 올해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받는다. 특히 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가등급을 차지했다.이번 평가에서 ⟁폐황산처리시설 조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2일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양 후보는 이장우 대전 시장이 전날 발표한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5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해, 둔산의 발전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가 연결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가운데 정부청사역이 들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3·4·5호선 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내놓으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의 이목이 역세권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신규 노선들이 도시개발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구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체화될 경우 지역 부동산시장 지형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2일 지역 부동산·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대전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남북축과 동서축의 산업단지, 도시개발·정비사업 지구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분석된다.업계에서는 시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우선 도안지구택지개발사업과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착공을 향해 가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이어 도시경쟁력 향상,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대전시는 1일 향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총연장 59.8㎞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신규 노선과 2.03㎞의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을 공개했다.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을 통해 도시철도망계획(안)이 우선 수립됐다.도시철도망계획(안)을 살펴보면 향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지구의 청사진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사업시행 인가 초읽기에 들어간 B구역에 이어 C구역이 설계사를 선정하면서 계획을 구체화했고, A구역의 조합 설립도 목전에 다가오면서 도합 5000세대에 이르는 장대지구 재개발 속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1일 장대C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유성호텔에서 설계권 수주에 나선 업체들의 설명회와 설계자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가 개최됐다.수주전에는 ㈜신화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순)와 ㈜해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최근 대전에서 대규모 조직적 전세사기 의심 사례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전세사기 대응 방안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피해자들은 현행 시스템과 지원 제도 등 전반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으며 오히려 민간 영역에서 대응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21일 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대책위는 최근 불거진 대규모 전세사기와 관련해 피해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설명회를 진행했다.피해자들은 임대인 A 씨 등 3명 소유의 다가구주택 임차인들로, 지난 8일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8대 영역 4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21일 3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47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4가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라며, 고령층에 대해 보건·의료·복지 분야 예우를 다하는 것은 그분들의 가족과 교류 인구, 관계 인구들에 대한 복합적 예우인 만큼 지역 공동체 전체를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군수가 발표한 4가지 계획은 ⟁고령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8대 영역 47개 세부 사업의 내실
저출산 기조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교육분야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입학할 학생이 크게 줄어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닥칠 것이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6년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진 2019년 출생자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현재 예상되는 전국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8만 명으로 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2029년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수가 17
1874년 4월 15일, 전시회가 열렸다. 명칭은 ‘무명 화가, 조각가 등 미술가의 협동조합’이고, 장소는 유명 사진작가 나다르의 스튜디오였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관객들의 실망, 비평가들의 멸시로 허무하게 끝났다.대신 얼마 지나지 않아 ‘라 샤리바리’에 실린 르 루아의 기사 덕분에 인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로 그 유명한 인상파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다.당시 파리 미술계는 미술 아카데미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곳 회원들은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와 국가가 주최하는 살롱의 심사위원을 도맡았다. 아직 미술판매상이나 화랑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별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개원의까지 집단사직 여파가 지속될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근무지를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정부 역시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을 고수하며 의료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료 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지역밀착형 1호 공약을 발표했다.1호 공약의 콘셉트는 "일상 속 사소한 불편함도 놓치지 않겠다!"로, 선화로 도로확장사업, 한밭체육관 인근 노후 보도 재정비 및 주차장 조성, 선화·용두 재정비 촉진지구 내 주차장 건립을 담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선화로 도로확장사업에 대해 "현재 대전시 도로건설계획 26개 노선 중 24위인 선화로 도로확장사업을 올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우선순위 조정 후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총사업비는 400억원으로 오성목욕탕부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선거구 후보 선출을 끝으로 충북지역 4·10총선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일찌감치 공천장을 확보한 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재정비하는 등 본선 준비에 한창이다.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청주 상당에서 거대양당의 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맞붙는다. 이곳에는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로, 우근현 전 제너럴시티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이들 모두 출마하면 경쟁률은 4대 1이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달 말부터 청약 제도가 신혼·청년 위주로 개편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새판이 열린다.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을 필두로 올 한 해 1만호 이상의 분양에 새로운 청약 조건이 적용될 전망이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청약 제도 변화에 발맞춰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 기간 아파트 신규공급은 중단되며 22일 작업 완료 이후 주말을 지나 25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편된 청약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청약홈 개편 이후 민영과 국민, 공공주택의 청약 조건에는 큰 변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활발한 정비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부흥을 꿈꾸고 있는 대전 역세권 일원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이 추진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소제동 291-34번지 일원에 들어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지하 7층, 지상 49층의 트윈(쌍둥이)타워로 대지 면적 1만 4301㎡에 15만 6600㎡ 규모다.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 943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역세권 재개발 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중앙1구역을 필두로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내 사업들이 가속화된 데 이어 그간 내홍이 불거졌던 신안1구역까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다.26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 동구 신안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최근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지난해 초 일부 주민들로부터 재개발사업 추진위원장 해임 시도가 제기되면서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지만 법원이 현 추진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당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