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이 확장 전, 기존 대전시립예술단과 차별성을 갖고 정체성 확립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창단 2년차에 들어선 대전시민교향악단 역시 공연 프로그램, 연주곡 등 기존 대전시립교향악단 포맷과 다를 바 없어 색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시민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1년 여 간 총 16회의 공연을 선보였다.기획공연인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연주자 사이 거리를 좁혀 카르멘, 차이콥스키 등 유명 클래식 곡을 연주했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은 이달 대전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적인 일류문화도시 대전’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중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와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신·구 도심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공연은 한국효문화진흥원 공연장에서 10일부터 12일, 17일, 19일 각각 오후 7시30분 모두 4차례 공연이 펼쳐진다.우선 10일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고석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남성중창 차이콥스키 ‘백조’, 모차르트의 ‘나그네, 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예술계가 원석을 발굴해 신인을 키우기 보다는 경력 있는 중고 신인만을 원하고 있어 청년 예술인들의 불만이 높다.스펙을 쌓을 기회는 없고, 교향악단 내 세대교체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갈 길 잃은 예술대학 전공자들은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앞서 청년 예술가 육성 취지로 창단된 대전시민교향악단에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돼 대부분 스펙과 무대 경험이 많은 30대 경력자가 단원으로 구성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본보 취재 결과, 신인음악가의 무대 등용문 제공 차원에서 대전음악협회와 대전예술의전당이
다사불란(多絲不亂)이란 여러 가닥의 실이 헝클어지지 않고 각각의 위치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대전시립예술단의 운영 방향과 활성화 방안 중 대전시립예술단를 포함한 국공립예술단에 대한 몇 가지 所感이다.첫째, 예술단의 설립목적과 법제화. 현재 예술단이 가져야 할 ‘공공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뚜렷하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 역시 정략적 구호에 불과하다. 단체를 평가할 때 단체가 요구하는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만한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현행 법령에서 공공예술단에 대한 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첫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 견제 기관으로서의 능력을 평가받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시정 질의가 예정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기회가 마련되서다.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6일부터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이 시작된다.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주요 안건 및 추가 경정예산안 심의와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첫 시정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시정질의는 시의원이 준비한 의제에 대해 자치단체장과 일대일 문답을 나누는 것으로 주요 지역현안 및 시정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지역 문화예술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이 제2시립미술관을 공약에 내건데 이어 서예진흥원 설립 검토를 주문한 반면 민선 7기 내 설립되지 못한 시립극단과 시립오페라단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28일 대전시장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앞서 이 시장은 후보 시절 대전을 ‘대한민국 예술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며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지난 12일에는 주간업무회의에서 서예진흥원 설립 방안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미술계에서는 기대감을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2년간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자 문화예술 국제 교류도 재개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등은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하다.또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 검사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주는 등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있다.해외 출입국 조치를 비롯해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자 지역 문화예술계 국제 교류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우선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실제 파견 단체가 2개에 못 미쳤던
2022년은 대전시에 있어 의미있는 해이다.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es and Local Governments: UCLG) 총회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며, 대전시가 주최도시이기 때문이다. 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각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한데 모이는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조직위원회는 총회의 국문주제를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로 선정하여 발표하였고, 공식 블로그도 개설하였다.총회의 여러 부대행사중 문화행사로 K-POP 콘서트와 대전사이언스페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7기 공약사업이었던 대전 시립극단 및 시립오페라단 창단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지난해 의회에서 안건 상정이 부결되면서 이달 재논의가 기대됐으나, 사실상 상황에 진척이 없어 연내 설립은 불투명한 상황이다.17일 대전시와 문화계 등에 따르면 18일 열릴 대전시의회 임시회에 ‘대전시립예술단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 상정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시립극단·오페라단은 당초 지난해 창단을 목표로 했다.하지만 지난해 9월, 11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예술계가 대전시립극단오페라단 창단을 두고 역할론을 요구했다. 대전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서라도 심도 깊은 논의와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9일 대전시는 대전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는 새로운 대전 위원회(이하 새대위) 문화체육관광분과 주관으로 시립극단·오페라단 창단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영호 새대위 문화체육관광분과 위원장을 좌장으로 연극·오페라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연구용역이 포함된 만큼 시립극단오페라단의 구체적인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이 창단 40여 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어느덧 중년기에 접어든 셈이다. 그중에서도 시립예술단의 시작을 연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올해 가장 먼저 창단 40주년의 팡파르를 울린다. 창단 이래 한결 같이 대전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며 ‘대전을 넘어 세계로’를 모토로 활약해 온 합창단과 국악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자. ▲“지나온 40년보다, 앞으로의 40년이 더욱 기대되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 시민의 자긍심! Beyond Daejeon Wonderfu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의 숙원인 시립오페라단과 시립극단 창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얼마 전 민선 7기 임기 내 창단을 마치겠다는 약속이 되새김되면서 정체됐던 추진 기류에 다시금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1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2022년까지 시립오페라단·시립극단 창단을 목표로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18년 열린 ‘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허태정 시장이 2021년까지 시립오페라단과 시립극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역 연극계와 음악계는 공청회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왔다. 당초 창단을 약속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가정의 달이다. 숨 가쁜 일상을 보내는 중에도 5월만큼은 그동안 깊은 마음을 나누지 못했던 가족들을 돌아보기 마련이다. 사랑스러운 아이의 손을 잡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가거나 부모님께 평소 부끄러워 말 못 한 감사 인사도 드리게 된다. 지난 1년 새 코로나19로 가족들과의 시간이 부쩍 줄었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 한 장면을 새겨보자. 그중에서도 푸르른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여기, 대전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들을 소개한다. 가족과 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대표 문화기관인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 제7대 관장 공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계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분위기다.이번 대전예당 신임 관장 내정자의 경우 대전시립예술단 사무국 활동 외에 뚜렷한 문화예술 관련 이력이 없어 대전예당 관장이 두루 갖춰야 할 공연기획·행정·소통 능력 등에 물음표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홍선희(59)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지원사업국 사무국장을 대전예당 신임 관장으로 내정했다.홍 내정자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이 ‘이른 황혼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모든 예술단을 아울러 40대 이상 고연령자들이 절반을 넘어섰지만 정해진 정원 탓에 젊은 예술인들이 입성할 문이 비좁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4개 예술단(△교향악단 △무용단 △합창단 △청소년합창단)의 40세 이상 비중은 80%에 달하고 있다. 특히 신체 기량이 중요한 무용단원의 경우 40세 이상 예능 단원이 전체의 78.3%에 육박해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이에 최근 올라온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에 몸담았던 30년은 ‘혼신의 열정’으로 기억하려 합니다.”대전시립예술단의 태동부터 성장 과정을 내내 함께해 온 김이석 전 사무국장이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김 국장은 23일 열린 ‘2020년 시립예술단 유공자 시상식’에서 명예퇴직자 공로패를 수상했다.김 국장은 “그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대전시립예술단에서 개인적 삶을 영위해온 감사가 더 큰데 공로패를 받게 되니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인 것 같다”면서 “사실 지난 시간이 고통 없이 순탄했던 기억만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주변의 예술가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프로그램들이 축소·변경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17일 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들어 코로나 사태에 맞춘 기획공연의 중도 수정이 줄이어 이뤄지고 있다.대전시립예술단은 현재 무용단과 교향악단, 합창단, 청소년합창단, 국악단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코로나 사태 이후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연습과 공연 모두 참여 단원 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오케스트라 등 규모가 큰 공연은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고 무관중 온라인 공연은 시간 제약이 있어 일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소상공인, 방역 의료진 등을 위로하기 위한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대전시립예술단이 추진해 온 ‘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26일, 30일, 내달 2일 4일간 10회에 걸쳐 동구와 대덕구 지역 아파트에서 진행된다.아파트 주민 주차장에 이동형 무대차량을 이용해 공연이 이뤄지며 주민들은 자택 발코니 밖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다.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된다.서유빈 기자 syb
▲석선희(대전시립예술단 공연지원사업 사무국장)씨 별세=빈소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 101호. 발인 4일 오전 7시10분. 장지 정수원, 부여 송국리 선영. 042-600-6660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폐렴) 의심환자 및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각종 공연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어린이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립무용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취소됐다. 시는 찾아가는 공연이 지역 내 학교, 병원, 연구소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을 적용해 취소키로 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도 7일로 예정됐던 대보름음악회를 전격 취소한 상태다. 내달 20일, 21일 국립민속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