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폐렴) 의심환자 및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각종 공연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어린이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립무용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취소됐다. 시는 찾아가는 공연이 지역 내 학교, 병원, 연구소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을 적용해 취소키로 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도 7일로 예정됐던 대보름음악회를 전격 취소한 상태다. 내달 20일, 21일 국립민속국악원과 진행하는 공연은 단체와 협의 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유료 공연의 입장권을 예매한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하고 어린이 공연 외 취소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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