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하소주공4단지와 강저휴먼시아2단지아파트에서 ‘나눔 트럭’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지난 16일 열린 이 행사는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이마트 제천점’ 등 후원처가 지원한 의류와 식품 등 다양한 물품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기부하고, 이웃끼리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나눔 문화의 장’으로 진행됐다.고은락 복지관장은 “최근 흉흉한 소식이 잦아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조금이나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부 문화 확산과 서로 돕는 지역 사회 분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청 체조팀 전용 훈련장이 생긴다.18일 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103억원(도비 20억원, 시비 83억원)을 들여 제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화산동 128-1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800㎡ 규모의 체조훈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시는 내년 11월까지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체조 훈련장은 1500㎡(30m×50m) 규모의 훈련장과 부속실(300㎡) 등으로 꾸며진다.체조 훈련장이 건립되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자연 치유 도시’ 제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덜 덥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폭염일 증가 등 온난화 현상도 대·중소 도시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17일 도시별 폭염 일수 증가세를 분석한 기상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 안팎의 ‘비도시’로 구분된 제천은 연평균 기온은 지난 48년간(1973년~2020년) 10년마다 0.23도 상승했다.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은 같은 기간 10년마다 1.1일 늘어났다.반면 인구 30만명 이상의 ‘중소도시’로 분류된 청주는 같은 기간 10년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재능 기부로 시작한 게 벌써 16년이 흘렀네요.”16년째 제천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공무원 3인방이 화제다.주인공은 제천시청에 재직 중인 박정희 감독(건설과), 엄기성 수석코치(건축과), 허진호 코치(건설과) 등 3명이다.박 감독과 엄 수석코치는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던 이른바 ‘선출(선수 출신)’이다.“축구로 저소득 층 아이들을 돕자”는 데 뜻을 모은 이들은 2008년 6월 18일 월드비전이 창단한 ‘제천FC 어린이축구단’의 코치진으로 합류한 뒤 지금까지 16년째 아이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 슬로건을 내걸고 달려온 김창규 제천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충청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기 내 3조원 투자 유치를 완수하고, 그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시장은 인터뷰 내내 "바르고 똑똑하게 일해서 지역 발전이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이 지났다. 감회와 성과는."취임하고 가슴 벅차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민들께 행복을 드리고 잘 사는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제천의 친환경 산책 코스인 ‘삼한의 초록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맨발 걷기의 효능이 최근 공중파를 타면서 흙을 맨발로 직접 밟는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이런 열풍을 타고 2㎞에 달하는 맨 땅 산책 길이 조성된 ‘삼한의 초록길’에도 ‘맨발 족’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평소에도 이 산책로를 자주 찾는다는 최 모(58) 씨는 “최근 방송을 보고서부터는 맨발로 걷고 있는 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삼한의 초록길 외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더 생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지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접수된 시설 피해는 8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구체적으로는 수목 전도 3건, 교량 통제 3건, 하천 범람 1건, 산사태 1건 등이다.이중 7건은 응급 복구됐으며, 덕산면 수산리 군도 5호선은 산사태 우려로 전면 통제됐다.산사태 우려로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던 이 마을 주민 2명도 무사히 귀가했다고 시는 전했다.태풍의 영향권에 든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지역에 내린 비는 주로 남부권에 집중됐다.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개막, 16일까지 7일간의 향연을 펼친다.올해는 29개국에서 출품한 1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벨기에 작품 ‘뮤직 샤펠’이 선정됐다.개막식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애초 청풍랜드 특설무대로 예정됐다가 실내인 제천체육관으로 옮겨 열렸다.배우 진영과 김예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은 레드카펫 입장, 축하 공연, 개막작 상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제천음악영화상은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받았다.이장호 집행위원장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쉽지 않네…”수해와 폭염, 태풍 등 직접 챙겨야 할 민생 현안이 이어지면서 김창규 제천시장의 ‘첫 여름휴가’가 미뤄지고 있다.10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달 주말을 끼고 2~3일 휴가를 내서 취임 1년 만의 첫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그 주에 중요한 투자 유치 현안 일정이 생기면서 다음으로 미뤘지만 지금까지도 휴가를 내지 못하고 있다.8월 들어서도 폭우 피해 수습, 폭염 관리, 각종 행사 등 민생과 현안을 직접 챙겨야 할 상황이 연속됐기 때문이다.결국 김 시장의 임기 첫 휴가는 당분간 계속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일정이 하루 늘어났다.개막식 장소를 실외에서 실내로 변경한 데 이어 이런 경우는 역대 처음이다.영화제 측은 애초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폐막 일정을 16일로 하루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15일에는 폐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16일에는 자원활동가 해단식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된다.영화제 측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개막식 장소를 변경한 데 이어 폐막 일정을 하루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애초 영화제 측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폐막식 때 일본 음악 영화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개최 시기를 바꾸든지 해야지 매년…”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 시기를 “비로 인한 행사 차질이 없는 시기로 바꾸자”는 여론이 또 등장했다.영화제 기간 잦은 비와 폭우로 애써 준비한 야외 행사가 변경 또는 취소되는 차질이 매년 되풀이되기 때문이다.올해는 태풍이 발목을 잡았다.태풍 ‘카눈’이 제19회 영화제 개막일인 10일 제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7시 청풍랜드 야외 특설무대에서 예정됐던 개막식 장소를 실내인 제천체육관으로 급히 옮겨 열기로 했다.영화제를 코 앞에 두고 개막식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좀처럼 늘지 않는 지역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3만 1231명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3만 선에 근접했다.위기의식을 감지한 시는 최근 지역 소재 대학인 세명대와 대원대, 경제단체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를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의 업무 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시는 하반기 ‘고려인 재외동포 이주’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축’이 인구 반등을 이끌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