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소속 체조팀 선수들이 전용 훈련장이 없어 비좁은 의림여중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의림여중 체육관 전경./제천시 제공
제천시청 소속 체조팀 선수들이 전용 훈련장이 없어 비좁은 의림여중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의림여중 체육관 전경./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청 체조팀 전용 훈련장이 생긴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103억원(도비 20억원, 시비 83억원)을 들여 제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화산동 128-1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800㎡ 규모의 체조훈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체조 훈련장은 1500㎡(30m×50m) 규모의 훈련장과 부속실(300㎡) 등으로 꾸며진다.

체조 훈련장이 건립되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대회 및 훈련 유치를 통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체조 메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훈과 여서정 등 올림픽메달리스트를 보유하고도 전용 훈련장이 없어 성인 선수들에게는 비좁은 의림여중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실정”이라며 “전용 훈련장 생기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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