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이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일원 약 6만평의 논에 뿌려진 부적합 부숙토와 관련해 직접 조사에 들어간다.25일 환경청 직원 2명은 지역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의 요청으로 오후 7시경 현장을 찾아 주민과 시 및 지역 시·도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와 의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채취한 시료를 분석하기로 했다.환경청은 해당 부숙토 생산업체 점검에도 나서 위반 사항이 없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이날 주민들은 부숙토로 인한 악취 때문에 그동안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며 이를 방치한 시와 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 출신 애국지사 이찬의(李瓚儀·1878~1919) 선생의 104주년 추모제가 26일 애국지사 웃골산 선영(증평읍 남하리 산 86-3)에서 거행됐다.추모제는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 숭모회(회장 이상욱)가 주최하고 전주이씨 증평분원과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 유족회 후원으로 열렸다.이날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족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선생은 1919년 3월 30일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의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1977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제1 매립장과 하수처리장(예정) 등 생활환경지원시설이 밀집된 유성구 구즉동 개발 계획이 구체화된다.내달 전반적인 사업 방향 등을 가늠해 보는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 절차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된 '대전 북부권 전략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내달 초 열릴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생활환경지원지설이 밀집된 구즉동 인근 시민의 복지 등을 위한 시설 요구 제기에 개발 계획을 구체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개발 규모는 현재 제1매립장과 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주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해정(44) 대표는 2006년 ㈜주안조경을 설립, ㈜주안기업과 조경회사인 ㈜주안/ ㈜샘물조경/ ㈜주안랜드(대전소재)를 경영하며, 현재는 종합건설회사인 ㈜주안을 설립해 운영하는등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본지는 시공능력과 신뢰도가 높은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이 기업 정 대표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긴 여정과 기업을 경영하게 된 배경, 현재 시공하고 있거나 그동안 완공한 각종 사업등을 알아봤다.△정해정 대표의 긴 여정과 기업경영 배경정해정 대표가 ㈜주안을 경영하게 된 배경에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에서 70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의 한 건물주가 임대차 전세계약 종료시점이 도래하자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에는 건물주이자 임대인인 A씨가 임차인들의 보증금 반환요청에 수개월 간 응답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측은 A씨가 소유한 대전 서구 도마동 다세대주택 세입자 일동이다.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A씨는 2020년부터 은행 대출을 받아 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북부권 전략사업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구즉동 인근 부동산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동안 이곳엔 제1매립장이 자리 잡고 있었고 향후 제2매립장 신설과 하수처리장 이전이 계획돼 있어 대표적인 ‘님비’시설 집중화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컸다.이런 여론으로 인근 주민들은 휴식과 복지를 위한 시설을 요구했다.이에 대전시는 기존 님비시설 밀집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대전 대표 녹색공간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구상으로 개발계획 구체화에 나섰고 그 초안을이른 시일 공개하기로 했다.24일 대전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이 대전시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대전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1시 30분경 조사관 7명을 투입해 시청사를 돌며 1시간 30분가량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사용됐던 컴퓨터에 있는 관련 전자정보를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경찰은 전임 시장이 재임하던 2019년 발생한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공무원과 입찰 업체 관계자들은 입찰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인의 인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신단양지역개발회가 2023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지난 22일 오후 5시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범 회장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2023년도 신단양지역개발회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선발된 장학생은 단양고등학교 장학생 15명(1학년 5명·2학년 5명·3학년 5명)으로 1인당 100만원으로 총 1500만원이 전달됐다.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전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김 대표는 24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등과 함께 ‘호국보훈파크 조성사업 현장 브리핑’을 실시했다.‘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은 대전 유성구 구암동 현충원역 일원에 107만 4539㎡(약 33만 평) 규모의 보훈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사업비는 9576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현재 시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됐다.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일원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부관계자,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당 대표 대리로 참석한 김병주 민주당 국회의원, 유가족, 참전장병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사나이, 그 영웅의 이름을 부른다”라고 말하며 서해용사 55인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한민국 스마트 혁신경제인 교류회 코시(KOSIE) 포럼은 사단법인 전환을 위한 발대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코시포럼은 기업과 기관, 대학 등 다양한 회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투자조합 설립, 청년취업, 외국인 교육 등 여러가지 목적사업을 통해 국가·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기업의 자금, 인력, 기술 등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계혁 동건종합건설 대표, 임인애 미래융합교육원 원장, 신현섭 코덱스브릿지 대표등이 참석했다.윈가드 대표이사 윤준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환경특별자치시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 자리에서 하수도 요금 인상을 예로 들며 “환경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종적으로 시민들에게 의존하면서 세종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오폐수 줄이기 실천 운동 등 시민 참여형 환경정책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이 제시한 세종탄소중립센터의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더불어민주당)이 ‘위안부 피해 소녀상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유 의원은 23일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일 발생한 일장기 게양 사건과 세종호수공원의 위안부 피해 소녀상 훼손은 민족적 항일운동이 열린 3·1절에 우리 선조들의 의기가 난도질당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애국정신을 훼손한 사건으로 지역사회가 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위안부 피해 소녀상은 시민에 의해 설치된 마땅히 시에서 관리해야 하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소담동·더불어민주당)은 최민호 시장이 추진하는 대중교통 무료화에 앞서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 및 기반 시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23일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에 대해 친환경적인 선진 정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시의 추계와 달리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최소 500억~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이전에 버스 증차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자전거를 타고 대전 전역을 돌면서 여성 20여명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유성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37) 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대전지방법원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2일까지 대전시 공유자전거 타슈를 타고 유성구와 서구 등 대전 전역을 돌면서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 19일 서구 갈마동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걷던 여성의 신체를 만진 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가까이 하락하면서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특히 공시가 하락 외에도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세제개편,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 효과로 세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3일 대전 지역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종부세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각각 60%, 45%로 적용해 보유세를 추정한 결과(샘플 평형대·추정값) 유성구 상대동 아이파크시티1단지 84㎡의 공시가격은 지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식물생명공학자가 돼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꿈은 분명해졌지만 지은이는 아직 고민 중이다.지금 쏟고 있는 노력이 ‘식물생명공학자’라는 목표를 향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가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은이는 중앙대를 목표로 내신에 집중하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꿈을 위해 달려왔다.하지만 지은이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라는 걱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은이가 꿈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충청권 고가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가격 하락에 더해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낮아지면서 공시가격이 28%가량 떨어지는 단지도 속출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5단지 189㎡의 공시가격은 13억 5100만원이다.이 주택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억 7700만원이었는데, 19.4%(3억 2600만원) 하락했다.대전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크로바 아파트의 공시가격도 약 20% 가까이 내렸다.크로바아파트 전용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 위치한 전국 유일 학교폭력지원기관인 ‘해맑음센터’가 시설 노후로 이전 위기에 놓였다.활용했던 폐교가 세월이 흘러 지반 침하 등 시설이 노후화된 건데 안전사고가 우려돼 당장 대체 부지를 물색해야 하는 실정이다.대전 유성구 옛 대동초 건물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는 2013년 개소해 전국 최초 학폭 피해학생·학부모 교육, 치유지원기관으로 10년 간 운영돼 왔다.당시 유일한 기숙형 종합지원센터로 문을 열며 학폭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폐교 건물을 일부 리모델링까지 했지만 세월이 흐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욕설을 내뱉는 사건이 발생했다.A의원의 욕설은 23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자리에서 빚어졌다.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친환경 종합타운’을 주제로 한 5분 발언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의석에 앉아 있던 A의원은 "XX", "지들이 해놓고 XX이야"라는 말을 던졌다.이에 민주당 동료 의원이 "왜 욕을 하고 그러냐고" 따지자, A의원은 "혼잣말"이라며 답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을 대표해 선출된 자가 회의 중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