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간 3200여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서원), 충북도의회, 충북변호사회 등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안 심의·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밝힌 청주지방법원(청주지법)의 연간 처리 가사사건 수치다.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청주지법 소년보호사건 접수 건수는 2015년 1240건에서 2019년 2040건, 가정보호사건은 669건에서 1393건, 아동보호사건은 53건에서 271건으로 약 2∼5배가량 증가했다.청주지법과 연간 가사사건 처리
대전시가 철거위기에 놓였던 옛 대전부청사를 매입해 보존키로 한 건 잘한 결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옛 대전부청사를)훼손하는 것은 문제인 만큼 충분히 검토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옛 대전부청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현재 판단하기 어렵지만, 50년 이상 세월이 더 흐르면 근대건축물로서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옛 대전부청사를 존치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옛 대전부청사는 대전이 읍에서 부로 승격한 뒤인 1938년 건립한 청사로, 대전을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의 하나
도심과 농촌지역 곳곳에 방치된 빈집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농촌의 경우 외진 마을뿐 아니라 주민이 거주하는 읍내에서도 쉽게 빈집을 찾을 수 있고 도심 주택가 곳곳도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집이 상당수에 달한다. 농촌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인구로 빈집이 늘어나고 대도시의 경우 저출생이나 고령화 여파로 젊은층이 거주지를 떠나 빈집 발생이 늘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빈집은 대전이 3800여 채, 충남 5500여 채로 총 9300여 채에 이른다.대전에선 동구가 1078채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932채, 중구 88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사건기자가 된 지 어느덧 한 달, 두 번의 대형 화재를 만났다.첫 번째는 타이어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사고, 두 번째는 대전 산직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다.두 사건 모두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활동을 펼칠 정도로 큰 화재였다.사건기자로써 첫 ‘현장’이었던 공장 화재가 기억에 남는다.당시 ‘매캐한 연기냄새’, ‘새까만 분진’ 등 순화된 말로 상황을 보도했지만, 사실 현장은 고상한 표현이 어울리지 않았다. 원인도 불분명한 불 때문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연기를 마시며 고통 받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충북의 대기질이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1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이날 오전 한 때 청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을 보이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은 13일도 ‘매우 나쁨’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청주기상지청은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11일부터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됐다고 설명했다.또 잔류 황사가 재순환과 대기 정체로 축적돼 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청주기상지청 관계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에 산업단지(이하 산단)와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늘어나면서 도민들이 시름이 깊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산단이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매우 적을 뿐 아니라, 도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공익법률센터 농본과 충남환경운동연합은 12일 충남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산업단지 및 산업폐기물 매립장 충남지역 농촌 피해 현황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산단은 국가산단 4곳, 도시첨단산단 3곳, 일반산단 65곳으로 총 72곳의 산단이 위치해 있다.주최 측은 이중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다문화교육 관계자들이 다문화교육 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교육지원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11~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지난 2019년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개소한 이후 각급 학교 다문화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특히 동부다문화교육센터와 서부다문화교육센터 위탁기관이 함께 협업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이번 설명회는 이들 관계자를 포함, 각 학교 다문화교육 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통적으로 충남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천안갑 선거구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의 ‘리턴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61)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신범철(53) 국방부 차관과의 재대결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천안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은 문진석 의원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당대표의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문 의원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민들이 지난 10일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청양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을 건의했다.군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과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양군민들을 만났다.김 지사는 먼저 도정 성과와 지난해 군민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상황을 소개했다.이 자리에서 청양군민들은 △운곡면 추광리 광역상수도 확충 △청양읍 교월리 회전교차로 설치 △보훈공원 건립 △관광·교육 벨트 조성 및 관련 학교 시설 개선 등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과 (유)한국에너지시험원 착공식을 연이어 진행하며 기업 유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장항국가산단은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접근 용이성 등의 경쟁력이 돋보이면서 각 기업들로부터 눈길을 받고 있다.지난 10일 협약식을 체결한 A사는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 3296㎡의 산업용지에 총 46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0명을 신규 채용을 할 계획이다.경기도 김포시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를 생산하는 A사는 매출액이 매해 증가하는 유망업체로, 배터리 완제품의 해외 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이원면 가재산 벚꽃 축제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제13회 이원면 가재산 벚꽃길 걷기행사’에 지난 주말 군민, 관광객 등 900여 명이 찾아 봄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이번 축제는 날이 따뜻해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먼저 열리게 됐다.국내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 행사 중 하나인 가재산 벚꽃 축제는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 명소로, 바닷바람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태안 안흥항이 클린(clean)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12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일 청 내에서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본부 주관으로 열었다고 밝혔다.클린 국가어항은 기존에 수산기능 중심으로 운영되던 어항을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는 전국 115개 국가어항 중 안흥항을 포함한 5개 어항을 우선 시범사업항으로 선정, 신속한 사업방향 결정과 효율적인 협의 절차 이행을 위해 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충남 남부권 중심 도시인 논산을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12일 방위사업청을 방문, ‘군수산업 메카’조성을 위한 국가적 배려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백 시장은 이날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세계 최대 규모의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와 안보 정책의 중심인 국방대학교를 비롯해 육군항공학교, 3군 본부, 육군 부사관학교 등의 국방 인프라가 두텁게 갖춰진 논산이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최적 입지임에도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3軍 본부가 소재한 지역 특성상을 강조하며, 軍과의 소통과 상생협력에 적극 나섰다.이응우 계룡시장은 최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방문, 육·해·공 3軍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 지역현안에 대해 협의를 나누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이 시장은 인구 절반이 군인가족이며 전체면적의 50%가 군사지역인 계룡시의 특성상 軍과 협력관계 구축이 지역발전의 핵심요소임을 강조하며, 민·군 협업 및 상생체제 강화를 위한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협의된 현안은 △군인 및 군인가족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계룡쇼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충남도와 추진하는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자동차산업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공모 선정으로 수소승용·상용차 통합 시험 평가 기반이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만큼 충남도 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로 전망되는 수소상용차의 부품 성능 검증 기반구축 및 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이면서 실질적으로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군은 앞으로 충남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도사업 부문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수철·갈월·도산 3개 소류지에 ‘AI 기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능정보 기술,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해 농어촌 소득증대 지원, 생활편의 개선, 재난 안전 강화 지원 등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는 저수지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류지 3개소(수철·갈월·도산소류지)에 ‘AI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을 신청했다.이번 선정으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공중화장실에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안심화장실 패키지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안심화장실 패키지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신규사업 일환으로 안심 벨과 안심 스크린, 안심 거울은 물론 CCTV까지 설치하는 사업으로 화장실 범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시는 지난해 말 공중화장실의 안전한 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치안·주민생활 안정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4000만원을 더해 본격적으로 안심화장실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설치된 안심 벨은 여성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취임 7주년을 맞는다. 송 군수는 2016년 보궐선거 당선에 이어 내리 3선에 성공했다.그는 주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줄기차게 외쳤다. 첫 당선부터 집중해온 우량기업 유치 노력은 작은 농촌 도시 이미지에 갇혀 있던 군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놨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1인당 GRDP, 인구증가율, 고용률, 평균 급여 상승 등 주목받는 도시로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했다.그는 "9만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건강한 삶을 위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뇌경색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이며, 치료가 가능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박민 유성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도움말=박민 유성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뇌경색이란 무엇일까뇌경색이란 뇌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사고력, 운동, 감각,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이다. 세계 콩팥의 날은 콩팥(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3년 4000여 명이던 환자수가 2021년 1만 60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혈액투석 환자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혈액투석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김성숙 대전선병원 신장내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도움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