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화장실 패키지 사업 추진
위협 느낄 때 버튼으로 도움 요청
칸막이 천장까지 연장 도촬 예방

우두동 한마음공원 공중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우두동 한마음공원 공중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공중화장실에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안심화장실 패키지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심화장실 패키지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신규사업 일환으로 안심 벨과 안심 스크린, 안심 거울은 물론 CCTV까지 설치하는 사업으로 화장실 범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해 말 공중화장실의 안전한 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치안·주민생활 안정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4000만원을 더해 본격적으로 안심화장실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치된 안심 벨은 여성이 위협을 느꼈을 때 비명소리를 인식하거나 버튼으로 외부와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안심 스크린은 기존 뚫려 있었던 칸막이를 천장까지 설치하여 도촬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당진시는 안심화장실 패키지사업을 26개소에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설치 또는 교체되는 공중화장실에도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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