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 대해 묻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였다.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인터뷰가 그러했다. 세종시의 염원인 ‘국회 세종시대’가 열렸지만 시장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샴페인은 터트릴 기미도 없었다. 완결이 아닌 새로운 여정을 위한 출발점에 선 듯 비장해 보였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통과’에 대한 소회를 묻자, 최 시장은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며 "이제는 행정수도 개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헌은 단연 세종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시스템을 바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를 안착시켜 공정성을 높이고,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단속 등을 통한 건전한 재정 관리로 100세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은 오는 11월 처음으로 실시되는 건강보험료 소득정산을 앞두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부과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가입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달변으로 소통 능력이 뛰
9월 ‘독서의달’에 이어 10월은 ‘문화의달’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10월은 우리가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지켜나가야 할 미풍양속인 효를 위한 달이기도 하다. 과거에 비해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을 필요가 있는 시기란 얘기다. 특히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한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뿌리축제 등을 통해 일상 생활과 효문화가 밀착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효의 중요성과 함께 대전에서 효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들어봤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10여개월간 145만 대전시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완수했다. 일선 경찰들이 치안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수사부서 인력을 대폭 늘렸고,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대응 체계도 한층 더 고도화했다.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그간 성과와 대전 치안의 특성, 최근 추진 중인 경찰 조직 재편안 등에 대한 정용근 청장의 입장을 들어봤다. [대담=나운규 정치행정부장]-취임 10개월차가 됐다. 소회는."지난해 12월 30일 19대 대전경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가 지난 15일 출범했다. 회장에는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이 위촉됐다.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을 만나 향후 평화통일 정책 등과 관련된 자세한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민주평통 옥천군 협의회장에 임명됐다. 운영 계획은."9월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장으로 임명받았다.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라는 활동목표를 갖고 있다. 민주평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정신재활시설 햇살한줌은 ㈜운성모터스로부터 정신장애인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운성모터스는 자동차 보험수리, 일반 수리, 도장 등 1급 종합 정비수리업체다.전달 받은 후원금은 정신재활시설 햇살한줌의 노후화된 물품 교체 및 계대 개·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재경 사장은 “운성모터스는 햇살한줌의 정신장애인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많은 분들이 나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19일 개청 20주년을 맞이했다.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되며, 지방자치단체로 첫 발을 내딛은 작지만 강한 계룡시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계룡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이전하면서 신도시 개발과 함께 2003년 제정된 ‘충청남도계룡시 도농복합 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했다. 출범 당시 3만 1137명에 불과했던 계룡시 인구는 23년 8월 말 기준 4만 6109명으로 48% 증가했으며, 예산 규모 역시 400억원에서 2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제9대 옥천군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옥천군민들의 쓴소리를 경청하며 집행부의 잘한 점은 칭찬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서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옥천군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한 35건의 조례·규칙을 발의하는 등 204건의 의안을 처리해 필요한 정책들이 제때 실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 기간중 처리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믿을 水’ 있는 선진 공기업이다.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유역에 대한 물안전·물복지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발맞춰 집중호우 및 가뭄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기업 나눔의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김창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이 서 있다. 김 본부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K-water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을 만나 수자원공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도당을 도민을 위한 정책 정당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본보와 인터뷰에서 “집권여당으로서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도당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선 “총선 승리만이 정권 교체의 완결판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도의 ‘새 피 수혈’을 예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단독 응모로 도당위원장을 맡았다. 그동안 중앙당 정책위의장 역임 등과 달리 충북도당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축구에 새로운 돌풍이 불고 있다. 한남대학교 축구부가 지난해 7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1년간 열리는 대학리그 4개 중 3개를 제패, 3관왕을 기록하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한남대는 2019년 박규선 감독 체제에 돌입한 이듬해부터 춘·추계 3위를 차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현 시점에선 10월 전국체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박 감독을 두고 지도자로서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한다. 그가 내세운 ‘빌드업 축구’와 선수들 간의 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 육성이란 원대한 포부를 갖고 대전으로 이전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대전 시대 개막 이후 대전시와 국방 AI·반도체 발전 포럼을 개최하는 등 ‘방위산업과 지역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대전시대를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대담=나운규 정치행정부장-방위사업청이 대전 시대가 열린 지 두 달이 지났다.“대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방위산업과 관련된 산업기반을 보유한 곳이다. 대전에 내려와 가장 중점을 두고 고민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