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적절한 응급조치로 살린 해양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방제9호정 김태경 경장.20일 충남도경찰청에 따르면 김 경장은 18일 오후 2시경 서산시 소재의 한 목욕탕 이발소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보고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다행히 구급차가 오기 전 의식이 깨어난 이 남성은 가족에게 연락을 취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목욕탕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돌발 상황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주말 사이 대전역 인근 선로에서 80대 노인이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4분경 대전 동구 판암동 대전역 인근 선로에서 A(82)씨가 경부선 부산 방향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이로 인해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로 해당 열차는 40분, 후속 열차 2대는 10~20분간 지연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양촌면 A이장이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던 논산시 공무원을 욕설과 칼로 위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은 지난 10일, 논산시 공무원 3명이 불법 현수막으로 인한 민원을 처리하던 중, 양촌면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들 공무원은 민원을 접수받고 현수막을 철거하던 중 A이장으로부터 협박과 칼 위협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무원 중 한 명이 112에 사건을 신고하여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취재결과, A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5명은 공무중인 공무원에게 협박과 칼로 위협하고 철거한 현수막을 빼앗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유성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오후 1시 23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현재 남은 불길을 잡고 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한 혁신 연구모임 ‘보훈이쥬’를 발족하고 1차 모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대전보훈청의 혁신 연구모임 ‘보훈이쥬(보훈 is you)’는 MZ세대 직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수평적 회의체다.이날 연구모임에서는 올해 초 대전청 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문화 현황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실천과제 선정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실천과제는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최종 과제로 확정되면 매달 혁신연구모임을 통해 추진상황 및 개선 필요사항 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결혼 자금을 마련하려 택시기사를 살해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4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5) 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택시기사 B(70) 씨를 살해하고 1048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범행 당일 오전 0시 46분경 광주광역시에서 B 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제천의 한 약초 창고서 불이 나는 등 충청권 각지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경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 약초 창고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의 최초 신고 후, 인력 70여명과 장비 38대가 투입돼 약 6시간만인 같은 날 저녁 7시 30분경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진화 당시 소방당국은 조립식 샌드위치형 패널과 마른 약재에 불이 옮겨 붙는 등의 이유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1일 오후 1시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 약초 창고에서 불이나 약초 150t을 태웠다.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창고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발생 6시간 만에 꺼졌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인력 70여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1056㎡의 창고 외벽 샌드위치 패널과 창고 내부 약재에 불이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충북에서 강력범죄 신고는 1건도 없었지만 가정·교제 폭력 신고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전날인 11일까지 도내에 접수된 112 신고는 총 4184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중요범죄(절도·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신고는 165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126건) 대비 30.9%(3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살인·강도·납치 감금 등 강력범죄 신고는 한 건도 없었으나 가정폭력과 교제 폭력 부문에서의 신고 건수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2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3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8)씨에 대해 징역 13년이 선고했다.동일 조직의 B(32)씨와 C(28)씨에게는 각각 징역 11년과 7년의 형이 선고됐다.이들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항저우를 기반으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150여 명으로부터 약 2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에게 속은 한 의사는 41억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제안을 받고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900여 만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장민주 판사)은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다만 피해자 B씨의 배상 신청은 각하했다.2021년 9월경 A씨가 범죄에 가담한 성명불상의 금융사기 조직원은 피해자 B씨에게 기관을 사칭한 대출 홍보 문자를 보냈다.이들 조직은 문자를 보고 연락한 B씨에게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이고 “대환 조건 위반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화마로 200개가 넘는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에 대한 복구가 초고속으로 추진되고 있다.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자금이 화재 발생 약 보름만에 지급이 완료된 데 이어 시장 재건축과 임시시장 조성 등 피해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충남도와 현대건설, 서천군은 7일 서울 도 중앙협력본부 브리핑실에서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은 시장 화재 피해 신속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