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덕 푸드득~'인공으로 부화된 꿩 수컷(장끼)과 암컷(까투리) 50쌍이 근흥면 매봉산 기슭에서 방사돼 자연 속으로 돌아갔다.8일 오후 2시 최문환 태안부군수와 엽우회, 근흥초 학생 등 100여명은 꿩 100마리를 산과 들로 날려보내며 야생에서의 적응과 생존을 기원하는 박수를 보냈다.이날 꿩의 모습과 생육과정을 몰랐던 호기심 많은 어린 학생들은 야생조수 보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는 지난 한달간 불법 낚시어선 특별단속을 실시, 미신고 영업행위 9건 등 총 68건의 낚시어선 불법사항을 적발했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10%가 줄어든 것으로 일선 경찰관의 안전에 대한 계도 및 낚시어선을 운영하는 선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낚시어선 불법행위가 줄어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해경은 해상기상 이변이 심한 동절
화훼 인생 10년, 태안읍 송암리 문병진(52)씨가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농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1992년 화훼업계에 첫발을 들인 문씨는 지난 95년부터 내수 및 수출작목 다변화를 위해 화훼 재배농가 10가구와 함께 태안원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지난 96년에는 6000평의 유리온실과 7000여평의 비닐온실, 100평의 조직배양실과 유통차량 3대를 갖추고
"문화생활, 지역에서도 충분해요."태안 문예회관이 개관 이후 군(郡) 단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굵직한 기획 공연과 유명 음악인 연주회를 잇따라 열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문예회관은 우선 8일 오후 7시 러시아 국립방송 볼쇼이 합창단 및 전통 오케스트라를 초청, 영혼을 감싸는 슬라브 합창의 진수를 군민들에게 선사한다.이에 앞서 7일 오
이장호 감독의 영화 '바보선언' (1983년작) 촬영장소를 상징하는 기념비가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 세워졌다.'영화의 고향'이라고 명명된 이 기념비는 가로 1.5m, 세로 1.4m 크기의 원형으로 영화 줄거리와 함께 '바보선언 촬영장소'라고 새겨져 있다.한국영상자료원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 기념비 제막은 지난달 18일 영화 '소나기' 촬
태안군내에 위치한 관공서 및 읍·면지역을 알리는 도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 및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태안읍 외곽도로가 신설되면서 시내 진입도로와 읍·면으로 갈라지는 주요 교차로에 도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운전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실제로 태안읍 장산리에 위치한 태안해경은 태안군을 비롯한 보령, 홍성, 서산, 당진, 평택 등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지회장 가재설) 소속 게이트볼팀이 전국 대회에서 2위에 올라 태안 노인 게이트볼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지난달 31일 서울 뚝섬공원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배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에서 태안팀은 전국 16개시·도 96개팀과의 열전을 벌여 2위를 차지했다.또 태안팀은 노력상 30점을 포함한 100점을 보태며 충남도가 전국 우승을 차
행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선 시·군의 불필요한 직제를 지역실정에 맞도록 통·폐합하거나 분장사무 조정 등 신축성 있는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일선 시·군에서는 지역실정과 관계없이 각 부서가 거의 동일한 직제로 편재돼 있어 일부 부서는 업무가 세분화돼 있거나 중복돼 있는 반면 정작 필요한 사업부서는 아예 없거나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누동리 조개 부르기제'가 5일 오전 12시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앞바다에서 열렸다.누동1리 대동회(회장 양성진)가 주관하고 태안문화원(원장 정우영)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단 올리기, 축 읽기, 조개 부르기 한마당, 제물 띄워 보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누동리 조개 부르기제는 다른 풍
학생의 날을 맞아 청소년이 스스로 창작하고 그들의 눈으로 학교생활과 가정·사회환경의 가치관을 현실적으로 조명하는 연극 작품들이 1일부터 3일간 태안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려졌다.이들 작품은 태안청소년 문화공간 '우리동네'(대표 가덕현·근흥중 국어교사)가 주최하고 태안군 등 8개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2일 오후 2시와 3일 오전 11시에 군내 8개 중·고등학
태안군은 31일 오후3시 군청 대강당에서 산하 여성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공무원 특별교육을 가졌다.이날 도 여성정책개발원 민경자 정책부장은 '21C 사회변화에 따른 여성정책'과 태평양교육센터 조영희 강사의 '성취감 있는 직장생활 창출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란 주제로 각각 특강을 실시했다.
태안군이 올해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관광입군 도약을 위한 각종 청사진을 내놨다.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02 마무리 대책 및 2003 업무구상 보고회에서 군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서 재확인된 관광입군 건설을 기조로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체험어장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반조성을 강조했다.여기에 체육·레저를 겸비한 5만∼6
동학농민전쟁을 기리는 추모제가 29일 태안군 백화산 동학혁명군 추모탑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유족과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사)동학농민혁명 태안군지부(지부장 정동협)가 주최하고 태안군 및 태안교육청, 태안문화원의 후원한 이날 추모제는 유족회 청수봉전을 시작으로 위령문 낭독, 위령송과 추모가 합창, 엄정자 한국춤무리 단원의
태안농기센터는 28일 2000년부터 스타티스 재배농가(김종석·태안읍 평천리)에서 냉방육묘 기술개발을 시작해 올해 9월 처음으로 스타티스 냉방육묘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종자를 30일간 2도에서 냉장 처리하고 트레이에 파종 후 본잎이 4∼5매 전개되었을 때 포트로 이식한 다음 야냉 육묘장에서 단계적인 육묘기 저온 처리를 거친 후 본 포장에 정식하
태안군은 올해의 주요 사업 중 부진을 보이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올해 태안군의 주요 사업은 507건. 이 중 14%인 69건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군수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독려키로 했다.이를 위해 진태구 군수는 우선 오는 28일 관계 실·과 및 읍·면장과 함께 태안 소로 및 만대항 선착장 연장 공사 등 11개 사업장을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태안군이 '꽃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무궁화 심기사업'은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태안을 명실상부한 꽃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이 사업은 군이 2000년부터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주요 소공원과 도로변 쉼터 17군데에 무궁화 3만 그루를 심
태안군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원봉사 관광가이드에 대한 2차 전문교육을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교육인원은 1기생 10명과 2기생 19명으로 청양대학교 관광정보연구소에서 내포문화권 관광안내 이론 28시간(4일)과 현장학습 9시간(1일)을 마친 후 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도우미로 배치된다. 이미 1기생들은 지난 4∼5월 안면도 국
'옛날 태안군 근흥면에도 용(龍)이 살았다.' 용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는 근흥면이 전설을 간직하기 위해 25일 근흥면 수룡리와 정죽 4리에 용허리다리(龍腰橋)와 용난굴(龍窟) 유래비 제막식을 각각 가졌다.근흥면지 편찬위원회(회장 윤길상)와 주민 등이 참석한 이날 건립비는 편찬위가 350만원을 들여 높이 76cm, 너비 120cm크기의 애석(艾石)
태안인의 의식개혁을 유도하기 위한 '2002 태안 아카데미' 행사가 24일 오후 4시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태안군발전연구회(회장 최진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강좌는 정부공직자 윤리위원을 지낸 서강대 박 홍 명예총장이 강사로 나서 '군민 의식개혁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박 명예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