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및 관공서 찾기 어려워

태안군내에 위치한 관공서 및 읍·면지역을 알리는 도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 및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태안읍 외곽도로가 신설되면서 시내 진입도로와 읍·면으로 갈라지는 주요 교차로에 도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운전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실제로 태안읍 장산리에 위치한 태안해경은 태안군을 비롯한 보령, 홍성, 서산, 당진, 평택 등 외지에서 바다와 관련된 업무 때문에 많은 민원인들이 찾고 있으나 외곽도로에 안내 표지판이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

또 태안에서 읍·면으로 갈라지는 교차로와 외곽지역에 위치한 항·포구 및 명승지에 대한 표지가 없어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는가 하면 주요 관공서조차 표기되지 않아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도에는 원거리 지명만 표기할 뿐 관공서 등을 일일이 표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군과 예산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은 설치해야 하지만 관공서의 경우 별도로 점용허가를 얻어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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