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또한 주변 지인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2016년의 겨울은 여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올해 들어 급격한 온도 하락으로 강추위에 대비치 못하여 요 며칠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망사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는 1000건당 사망자 수가 35.9명으로 전체 사고 평균인 21.6명보다 무려 1.5배 높게 나타나는 데 이처럼 겨울철의 교통사고는 여느... [충청투데이]
중국 송나라에 ‘마지철’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그림을 좋아해서 평소에 많은 그림을 수집했다. 특별히 그가 좋아하고 아끼던 그림은 당나라때 화가인 ‘대주’라는 사람이 그린 ‘투우’라는 작품을 좋아했다. 마지철이 그 그림을 보면서 좋아하고 있을 때 한 소작농이 소작로를 내기 위해 이 재상의 집을 찾아왔다가 그 투우라는 그림을 보면서 잠시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비웃는 듯한 소작농를 보면서 마지철 재상이 이렇게 말했다. “네가 뭘 안다고 이 그림을 보고 함부로 웃느냐? 네가 그림에 대하여 뭘 아느냐? 이 그림이 도대체 누... [충청투데이]
보행 중 스마트폰에 집중하다보면 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져 사고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특히 대응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칫 목숨을 잃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최근 휴대전화 통화에 집중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보행자에게 100%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하와이 주도 호눌룰루 에서는 횡단보도 휴대폰 사용금지를 위한 이른바 '산만한 보행자법(Distracted Pedestrian)이 지난해 10월 25일 부터 본격 추진되어 시행 중에 있다. 최초위반자에게는 35달러(한화 약 3... [충청투데이]
설 연휴 초반까지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고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교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교통안전공단의 최근 3년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12월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월평균 대비 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12월~2월 사이 교통사고 치사율은 다른 달에 비해 더욱 높게 나타난다. 겨울철에 교통사고가 유독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블랙아이스(black ice)’ 현상 때문이다. 블랙아이스 현상이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녹았던 눈이나 비가 먼지와 함께 다시 얇은 빙... [충청투데이]
각 학교 졸업시즌이 다가옵니다. 2년 전 중학교 교감 재직 시절의 특별한 졸업식이 떠오릅니다. 2015년 2학기부터 무작정 그리기 시작했던 희망얼굴 캐리커처가 어느덧 1000명을 넘었습니다. 캐리커처와 캘리그래피(손글씨)는 그해 여름방학 때 붓펜으로 흰 종이에 메모를 하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축문을 쓰다 남은 화선지에 증명사진을 놓고 붓펜으로 만화처럼 그려보았던 자화상, 여백에 낙서하듯 써본 문구는 서툴고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려본 그림과 글씨가 제법 그럴듯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시 음악보컬밴드 활동을 함께하며 ... [충청투데이]
무술년 첫 아침에 개를 생각한다. 물론 금년이 ‘황금 개띠 해’이기도 하지만, 요즘 우리 주변이 어수선하여 자주 되돌아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과 개는 일찍이 관계하며 살아왔다. 구석기 시대의 무덤인 동래 패총과 신석기 시대의 무덤인 김해 패총에서 사람이 사육한 것으로 보이는 개의 뼈가 발견되었고, 신라나 고려의 그림과 문헌에서도 사육견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개를 사육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은 개에게 먹이와 안식처를 주었고, 개는 사람에게 닥쳐올 위험 예고와 방지로 보답했던 것이다. ... [충청투데이]
“머리가 좋다”는 것은 과연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과학적인 배경으로 생각하면, 첫째로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자극에 얼마나 적절히 민감하게 흥분하는가이고 둘째론 이 신경세포의 흥분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되는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가 적절히 활성화되면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분석력, 추리력 등의 능력들이 유지·향상된다. 그렇다면 스포츠 활동이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이에 관한 해답은 2000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Eric Kandel 등 여러 신경생리학자의 연구보고에서 관련성을 찾을 수 있... [충청투데이]
자동차세는 지방세이며 과세대상은 자동차관리법의 규정에 의해 등록 또는 신고된 차량과 건설기계관리법의 규정에 의해 등록된 건설기계 중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이다. 납세의무자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자이다. 과세표준과 표준세율은 승용자동차·승합자동차·화물자동차·특수자동차·삼륜 이하 소형자동차 등의 자동차의 종류와 배기량 및 영업용·비영업용 등의 용도에 따라 일정액으로 규정되는 정액세율(定額稅率)과 종량세(從量稅)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3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비영업용 승용차는 최초 등록 후 3년이 되는 해부터 매년 5%... [충청투데이]
지난 달 첫 눈으로 연기했던 북카페를 조금늦게 진행했다. '행복씨앗학교의 예산낭비', 그 증거가 돼버린 우리 학교의 간식 뉴스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망설여졌다. 그래도 하루 종일 수업하고 달려오는 아이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배신할 수 없어 기어이 또 간식을 준비했다. 매월 학생다모임, 북카페를 한 번씩 하니, 최소 한 달에 두 번 간식비가 지출된다. 학생다모임은 3~5만원, 북카페는 10만원 정도 간식을 산다. 그래봐야 금액은 15만원 안쪽이지만 횟수로 보면 어마어마한 숫자인가 보다. 북카페에 30명 참여하면 한 사람 당 3... [충청투데이]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기 위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알면서도 돈을 써서 사주를 본다. 자신의 노력으로 무엇인가 성취하기보다 저절로 무엇인가 일어나길 바란다. 소비자들의 그런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소위 '점술가'들은 매번 가장 잘 통하는 레퍼토리로 단골손님을 늘려나가며, 자신의 이름 앞에 '신통방통'이니 하는 수식어를 훈장처럼 붙인다. 가장 고전적이고 잘 통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가 내년이나 특정 기간 후에 동서남북 중 어느 방향에서 귀인을 만난다는 것이다. 그 귀인은 내가 장차 평생을 모실... [충청투데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9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아,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연 소식은 방탄소년단을 알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현장에 직접 참석했던 많은 사람이 한 치의 오차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안무와 다양한 국적과 인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의 공식 ... [충청투데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찰은 과거에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에서 현 대통령의 개혁과제인 인권경찰 구현을 위해 혁신적으로 국민을 위한 맞춤형 경찰을 표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21일 제72주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경찰에는 혁신이 필요하고 권력이 아닌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경찰'이란 무엇일까?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사람마다 ‘국민의 경찰’이라는 의미에 대해 주관적인 가치관과 해석에 따라 조금씩의 견해차는 존재할 것이다. 문 대... [충청투데이]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단편적인 시각에서 어떤 것은 하면 안 되고, 어떤 것은 해야만 한다고 교육받는다. 어느 동네에 사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든지,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학교에서 가르치는 정규 교과과정보다 선행해서 공부해야 한다든지 하는 얘기는 나의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현재 시점에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어릴 땐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은 무조건 바르다고 생각했기에, 그 말씀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왜 그런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부모가 되어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사람들은 ... [충청투데이]
국민 누구나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공직선거에서 투표로 주권을 행사할 것이다. 그러나 창업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사업을 성공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치인을 선출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저절로 정치선진국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창업 항목이 아무리 특별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희소성이 사라지듯 선출된 정치인이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계속적인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초심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기업주마냥 주요과제를 처리하듯 정치인의 활동에 간섭할 수도 없는 노릇인 만큼 세... [충청투데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만난 A(여·26) 씨는 정신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면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취업이 시급하나 면접 기술도 부족하고 대인 관계도 어려워했다. 이에 A씨에게 이미지 클리닉, 면접 스킬 교육 등을 받도록 했다. 또 주간에 어머니와 동생을 돌봐 줄 수 있는 자치단체의 돌봄 케어를 연계해 취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 결과 A씨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서비스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 곳에서 이뤄진 것이다. 과거 실업급여, 국비지원 직업 교육, 취... [충청투데이]
어느덧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12월이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오고, 대기가 정체돼 이로 인한 겨울철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는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에서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 [충청투데이]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개설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한 도로 건설, 보수와 확충은 군민의 오랜 숙원이며,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시간절약과 그로인한 마음의 평화는 곧 삶의 여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빨리빨리증후군’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습성을 반영해 오죽하면 그러한 국민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한 분야가 ‘도로’와 ‘정보통신’ 분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만큼 교통의 발달은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아 생활에... [충청투데이]
요즘 사무실에 출근하다 보면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 왠지 모르게 사무실에 생기가 넘치고 때론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린다. 그럴때면 본인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지난 4월에 신규직원 2명이 우리청에 발령을 받은 후 얼마 전 또 2명이 들어왔는데, 이 직원들이 사무실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직원이 계속 들어온다는 것은 본인에게는 퇴직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신규 직원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런 걱정이 금새 사라진다 신규 직원들... [충청투데이]
“여기는 세종시 금남면인디유! 세종에서 대전가는 BRT도로 길목인디 BRT좀 들렸다 가주셔유~, 한번 정차했다가 가는게 그리 어려워유?” 어느 날 대전시 버스정책과로 걸려온 민원전화 내용으로 행복도시가 건설되면서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 BRT가 운행을 시작한 후 종종 제기되는 민원사항이다. 급행버스 기능의 상실을 이유로 정차하기 어렵다는 안내를 했지만, 이 민원인은 세종시에도 민원을 제기했는지 얼마 후 세종시로부터 금남면 경유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 결국은 합동 점검 끝에 향후 중앙BRT정류소가 설치되면 정차하는 것으로 ... [충청투데이]
반세기 전만 해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산은 민둥산이였다. 이러한 민둥산에 우리 국민들은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443만㏊에 113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20세기 이후 치산녹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국가가 됐다. 오늘날 숲은 국민의 일터·삶터·쉼터로써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그 공익적 가치는 GDP(국내총생산)의 8.5%인 연간 126조 원에 달한다. 국민 1인당 249만 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 지금의 숲은 국민 삶의 기본적 토대이자 공동자원화이 됐고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