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차량을 이용한 이동량이 늘고 있다. 특히 이륜차 통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위험과 불안을 야기하는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또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련 교통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륜차의 주요 위반 행위는 △안전모 미착용(턱끈을 하지 않는 등 착용방식 미준수 표함) △인도주행(배달을 빠르게 하기 위해 보행자 방해·위협) △중앙선 침범(배달을 빠르게 하기 위해 역주행)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콜'을 받기 위해 사용)등이 있다. 일부 노인 운전자들은 안전모 ... [충청투데이]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편이다. 지난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를 놓고 공론조사를 실시했고, 여론조사로 정당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도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됐다. 여론조사는 선거 토론의 영역까지 들어와 있다. 특히 선거철에 여론조사가 집중되는 것은 물론 언론이 주요 지면이나 시간을 할애해 보도하고, 시민 관심도 높은 시기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nesdc.go.kr)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5월 14일 현재까지 777개에 이른다. 바야흐로... [충청투데이]
연일 뉴스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가 나온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필자는 평소 미세먼지 농도에 매우 예민한 편이었다. 만성 비염이 있어서인지 입자가 매우 작아 우리 몸속까지 침투하기 쉽다는 미세먼지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미세먼지 농도 검색을 하고 최대한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필자 주변에 미세먼지가 높은 날이나 높지 않은 날이나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대화하... [충청투데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체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면서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인텔의 아성이 25년만에 내려앉았다. 그러나 곧 중국의 메모리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또 거대한 반도체 기업 간의 굵직한 인수 합병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호황이 그리 오래 지속되기는 힘든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불균형 구조 때문에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에 대... [충청투데이]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을 다녀온 우리나라 국민 수가 2649만명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국민 2명 중 1명꼴로 해외로 나갔다 왔는데,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 국민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지표는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그 만큼 형편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만큼 온라인 해외구매 호텔과 항공 등 여행상품 관련 소비자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의하면 금년 1분기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 [충청투데이]
얼마 전 ‘지난해 생산가능인구 비중, 60세 이상 가장 커… 경제활동인구 노령화’ 등의 제목으로 우리 시선을 끈 기사들이 나왔다. 기사는 지난달 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은 ‘경기변동과 연령층별 고용변동 간 관계 분석’ 보고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50대 60대의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이 최초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가 50대에 진입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생산가능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됐다. 또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경제활동인구의... [충청투데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이지만 아직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과 사회교육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기념일이 많아서 가정의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부는 2014년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오고 있는데, 이달에는 어버이날이 '보라데이'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노약자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다함께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통념상 노인학대란 노인복지법상 '노인에 대해 신체적, 정서... [충청투데이]
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고 헌신할 주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날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시·도·의회의원, 교육감 등 공무원들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투표권이라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을 몰라 고발을 당하거나 혹은 구설수에 오르거나 괜한 피해를 보는... [충청투데이]
대전에는 도시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거대한 인삼이 있다. 바로 3대 하천이다. 왜 인삼이냐고 묻는다면 지도상에 나타난 3대 하천의 형상을 보라하고 싶다. 금강의 제 1지류인 갑천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몸통과 주 뿌리가 되고 갑천에서 유등천이, 유등천에서 다시 대전천이 뻗어나가는 사이사이에 관평천, 대동천, 유성천, 탄동천, 정생천 등 수많은 지류들이 서로 연결되어 잔뿌리를 이루고 있는 형상이 인삼과 흡사하다. 대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3대 하천이 있기에 우리는 자연을 벗 삼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상에 지쳐 ... [충청투데이]
세간에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이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으나, 소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누구를 새로운 시장으로 뽑아야 하는가?’에 집중돼 있다. 최근 각 후보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치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이 궤도에 진입한 것과 동시에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이 캠프를 들락거린다는 얘기도 들린다. 소위 ‘파리 떼’라고 불리는 정치인 주변의 잡상인들은 주로 사이비 정치인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교수와 예술인들까지 대거 선거캠프를 기웃거린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언... [충청투데이]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 환경파괴로 인한 피해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도 파리협정, 생물 다양성협약 등에 서명하면서 파괴돼가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 등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환경정책을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환경보호를 위해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문제... [충청투데이]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아름다운 계절 5월! 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 기념일들로 가득한 달 이기도하다. 그중에서도 5월 14일은 제17회 식품안전의 날이다. 2002년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식품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여 왔으나 2017년도부터는 아예 식품안전기본법 제5조의 2(식품안전의 날 및 식품안전주간)에 명시하였다. 식품안전의 날은 건강한 식생활 문화와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하고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식품위생법 제1조(목적)와도 일맥상통한다. 그 내용을 보면 "식품으로 인하... [충청투데이]
고등학생시절 학교로 가는 버스 안에서 한 아주머니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 대해 "이 후보자는 뽑으면 안 돼. 딱 봐도 야무지지 못하게 생겼잖아?"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속으로 비웃었던 적이 있었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외모라는 것이 어린 학생인 나로서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나도 외모를 보고 후보자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후보자의 정책이나 능력을 보고 투표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자신이 뽑은 후보자의 정책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필자뿐만 아니라 속시원히 대답할 ... [충청투데이]
공연에 있어 흥행의 관건은 관객 확보고, 성공적으로 관객을 확보하는 길은 효과적인 소통기술에 달려있다. 소통기술은 보다 효율적이며 참신한 방법의 개발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통기술은 행동에 대한 대안, 특정한 행위 선택의 긍정적인 결과, 특정한 방법으로 행동하기 위한 동기유발에 대해 목표 관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시키는 일련의 활동이다. 관객은 공연 관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날짜와 장소, 시간, 입장료, 입장권 구입방법 뿐 아니라, 공연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원하는데 정보의 제공은 말... [충청투데이]
국내 상수도 공급은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급속히 성장해 2016년 기준 보급률은 98.9%에 이르고 있다. 그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운영개선을 통해 수돗물 품질은 글로벌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생활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상수도는 수돗물음용 측면에서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수돗물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임에도, 잔류염소 냄새에 의한 불쾌감과 옥내배관 노후화에 대한 불신 등에 기인해 직접 음용률은 5%대 수준으로 미국(56%), 일본(52%) 등 선진... [충청투데이]
21세기 과학의 발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세계 기업·국가마다 업종·경쟁·규모를 가릴 것 없이 이익을 찾아 누구와도 손잡는 '하이퍼-코피티션(Hyper-Coopetition)'이 이뤄지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축으로 한 협력이 전개되고 있고, 산업 차원에서는 기기 및 기업간 데이터를 연계해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업종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업종·업체가 손 잡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유리한 시장 개발 위치를 선점하려는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급증... [충청투데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우루과이의 무히카 대통령을 꼽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더 좋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욕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히카 대통령은 욕심을 내려놓고 더 행복한 삶을 성찰하고 추구해야 한다는 철학이 있었다. 이러한 철학과 고정관념, 권위를 버리고 시민의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기에 그는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가 모여 우루과이는 무히카 대통령의 재임 시절 6.5%의 실업률과 경제 빈곤율을 11.5%로 낮추는 경이로운 경제 성장과 행복지수를 자랑하게 됐다. 대통령에... [충청투데이]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가 가장 도시적이고 보편적인 주거형태다. 어떤 학자는 전통과 단절된 우리의 건축에서 가장 한국적이며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은 아파트라고 제시한다. 공감을 하든 안 하든 아파트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발전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자산의 의미도 강해 재테크의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한 도시의 개발 역시 택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아파트 단지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그동안 초고속성장을 목표로 달려왔던 전후 세대의 주택시장은 반듯하게 줄 세워진 획일화된 아파... [충청투데이]
“어떻게 하면 단재교육연수원 연수를 피할 수 있을까?” 일선 교사들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터져 나오는 얘기였다. 지난 17년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연수는 되도록 피해서 손에 꼽힐 정도의 연수만 받았다. 필수로 들어야 했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학교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들어야만 했던 ‘영어 연수’. 단재교육연수원의 연수는 자발성이 아닌 반강제적으로 들어야 했기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9월부터 각 부서 구성원들의 연수원 발전을 위한 협의가 시작됐다. 매주 수요일, ... [충청투데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쉽게 알고 있는 사이버라고 하는 것은 현실세계가 아닌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을 뜻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이버 공간은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또 다른 공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자리 잡은 상태이다. 이는 우리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해 주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자리 잡게 되었다. 과거, 10여 년 전만 해도 사이버범죄가 오늘날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사이버 범죄 발생 건수는 총 13만 17... [충청투데이]